두두협동조합 주관
중장년 'Goyang-To 공론장'
중장년층 목소리 담아 정책 제안까지
21일·9월 11일 한양문고 주엽점
[고양신문] 고양시 중장년층의 생애 경험을 지역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공론장이 열린다. 두두협동조합은 8월 21일과 9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주엽역 한양문고 데미안홀(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에서 '고양시 중장년 Goyang-To 공론장'을 개최한다. 중장년 당사자들이 직접 삶의 경험을 나누고, 이를 지역사회의 정책 의제로 발전시키는 것이 이번 공론장의 취지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시민 참여형 공론 모델이다.
고양시는 최근 50대 이상 중장년층 비중이 높아지며 도시의 중심 세대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기존 중장년 정책은 일자리·복지 위주로 접근해, 청년 지원과 노인 복지 정책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져 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중장년 당사자들이 삶의 현장에서 겪는 생애 전환기의 경험과 구체적인 필요가 정책 논의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중장년 당사자가 직접 정책 논의에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론장은 일회성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실제 행정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2단계로 진행된다. 1차(8월 21일) 공론장에서는 참여자들이 각자 겪은 생애 전환기의 어려움과 고민을 나누며 지역 공통 의제를 발굴한다. 2차(9월 11일) 공론장에서는 발굴된 의제를 바탕으로 중장년에게 필요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해 정책 제안서로 정리한다. 최종 취합된 제안서는 고양시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이귀보 두두협동조합 이사장은 "그동안 중장년 정책은 행정과 전문가 중심으로 논의돼 온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공론장이 중장년 시민들이 생애 경험을 나누고 정책의 주체로 나서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며, 개인의 이야기가 고양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자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두두협동조합이 주최하며 중장년 네트워크 컴투게더, 중장년모임 함께할고양,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상상우리), 사회적협동조합 별사탕학교가 협력해 진행한다. 전화나 문자로 신청·문의할 수 있다. 문의 010-8674-4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