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
[고양신문] 3인조로 재편한 대중음악 그룹 빅뱅(BIGBANG)이 고양시에서 월드투어의 첫발을 내디뎠다. 21일 오후 수만 명의 팬이 고양종합운동장으로 몰리면서 인근 상권이 활기를 띠는 등 대형 문화행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날부터 2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빅뱅 월드투어 콘서트는 북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등 19개 도시에서 33회 규모로 펼쳐진다.
이날 고양종합운동장 일대는 궂은 날씨에도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를 보기 위한 국내외 팬들로 붐볐다. 공연장 주변에는 일찌감치 관람객이 몰렸고, 응원봉과 MD 판매 부스 등에도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고양시와 경찰은 대화역과 주변 버스정류장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보행자 안전 관리에 나섰다.
공연 특수는 대화역 상권으로 이어졌다. 음식점과 카페, 편의점 등에는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관람객들이 몰렸고, 일부 상점은 빅뱅 공연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내거는 등 적극적인 연계 마케팅을 펼쳤다. 팬들의 나눔 이벤트를 위해 점포 앞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 상권과 팬덤이 결합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고양시는 수도권 대형 공연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문화 인프라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내년 서울 도봉구에 2만 석 규모의 서울아레나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고양시의 대형 공연 유치 경쟁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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