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4.6대 1· 지축 14.6대 1
서울접근성 높은 지축 더 관심
[고양신문]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고양지축지구와 고양장항지구의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입주자 모집 결과, 청약 경쟁률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장항지구에서는 전용면적 56㎡에 대해 A4블록과 A5블록으로 나눠 입주자를 모집했다. LH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청약마감 기준 994가구를 모집하는 A4블록의 경우 3597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3.6대 1로 나타났다. 444가구를 모집하는 A5블록의 경우 3027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6.8대 1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1438가구 모집에 6624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4.6대 1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전용면적 55㎡에 대해 389가구 모집한 지축지구 A2블록의 경우 5679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14.6대 1로 나타났다.
이처럼 장항지구와 지축지구의 청약 경쟁률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서울 접근도와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격 차이 때문이다. 장항지구 신혼희망타운의 분양가는 A4블록이 3억4024만~3억6196만원, A5블록이 3억887만~3억5089만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인근에 위치한 단지가 없어 시세를 비교하기는 어렵다. 다만 지축지구 신혼희망타운에 비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고 교통·편의 시설 등이 아직은 형성되지 않은 만큼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다.
이에 비해 지축지구 신혼희망타운 A2블록의 분양가는 3억6024만~4억762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9㎡가 지난해 12월 10억50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매우 저렴한 편인 데다, ‘서울 생활권’으로 묶일 만큼 상암, 종로 등 서울 접근성이 좋아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자격은 ▲혼인기간 7년 이내거나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부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내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 등의 조건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소득 혹은 자산요건은 외벌이일 경우 월소득이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20%(약 666만원)이하여야 한다. 맞벌이의 경우는 130%(월 722만원)이다. 또한 부동산·자동차·금융 등 총 자산금액이 3억3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또한 분양가의 30%를 의무적으로 대출받아야 한다. 추후 집을 되팔 때 시세차익의 일부를 정부에 반환해야 하는 ‘환매조건부’ 조항 때문이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대출상품인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가입한 뒤 시세차익의 10~50%를 정부에 환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