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보잉데이 수상자들 탐방기
[고양신문] 우리 한국항공대학교는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답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교와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그리고 보잉사와 함께 매년 임직원 특강과 재학생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각 공모전에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각 사의 해외 본사에 탐방할 수 있는 특전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지난 ‘2023 보잉데이(Boeing Day)’에서 수상한 12명과 함께, 개별적으로 글로벌 챌린져스(Global Challengers)프로그램에 지원한 26명까지 총 38명이 미국 올랜도에 자리한 나사(NASA)와 시애틀에 자리한 보잉(BOEING)사를 방문했습니다. 느낀 점과 소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류의 우주로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그곳, ‘나사(NASA)’
우리 학생들은 먼저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산하에 두고 있는 여러 기관들 중,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자리한 케네디 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에 방문했습니다. 케네디 우주센터는 1962년에 세워진 후, 우주발사체의 발사장으로 선택돼 달 탐사 로켓 새턴V(Saturn-V)를 쏘아 올리는 등의 우주 업적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NASA 기지로, 실물 로켓 발사체, 유인 우주 왕복선, 로켓 조립동 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본격적인 탐방 일정 하루 전에는 스페이스-X(Space-X)의 팰컨9호(Falcon-9)의 발사도 이루어져, 실제 우주 로켓의 발사와 재착륙까지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학생들은 조별로 익스플로어 투어(Explore Tour)를 진행했는데, 현장 가이드가 ‘무슨 일이 있어도 결국은 바다로 떨어져 인명 피해를 없애기 위해 대서양 서쪽에서 동쪽으로 발사를 한다’ 등의 기초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투어를 진행하며 곳곳에 있는 나사(NASA) 건물을 비롯해서 블루 오리진이 앞으로 새로운 로켓에 사용할 런치패드(Launch Pad) 36 등 다양한 런치패드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케네디 우주센터 방문 후, 현장에서 2023 보잉 데이(2023 Boeing Day) 1등 수상팀의 일원인 조현성 학생은 ‘이번에 직관한 스페이스-X의 ‘Falcon 9’은 재착륙 로켓이었기 때문에 그 기대감은 더욱 컸는데, 매번 이론으로만 배우던 내용의 결과물을 직접 보고, 로켓이 발사될 때의 진동과 소리, 재착륙하는 과정 등을 직접 지켜보니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벅차오름이 느껴졌다’면서, ‘재착륙 과정을 볼 때는 “어떻게 제어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기에 나와 같은 항공우주 쪽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꼭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이자 세계 항공기 시장의 NO.1, ‘Boeing’
올랜도에서의 케네디 우주센터 방문 이후, 우리 학생들은 시애틀로 이동해 보잉(Boeing)사 탐방으로 일정을 이어 나갔습니다. 대한항공 측의 협력하에 진행된 보잉사 탐방 일정은 시애틀 에버렛 공장(Everette Factory)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보잉사의 광동체 여객기인 B-767, B-777 항공기가 생산되는 주요 체인 중 하나입니다. 효율성이 강조된 기체 공정 작업, 물류 체인, 시험 비행을 위한 활주로는 전 세계 1위 항공기 제작 회사의 규모를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에버렛 공장에 도착한 후, 먼저 공장 전체를 둘러보며 보잉사 직원분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실제로 항공기를 제작하는 과정을 보며 해당 공정에서 어떠한 기계나 로봇이 사용되며 어떠한 기술이 적용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매우 구체적으로 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에버렛 공장에서는 새로운 보잉사의 기종 중 하나인 ‘B-777X’도 만날 수 있었는데, ‘B-777X’는 ‘접이식 윙팁’(지상에서 65m인 날개 길이는 비행 시 72m로 늘어남)을 통해 지상 활주로 및 유도로 이동에 제약을 받는 문제점을 해결하며 비행 시에는 긴 폭이 긴 날개로 항공기 양력이 향상되고 연료 소비에서 효율성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살렸다고 합니다.
공장 탐방을 마치고는 보잉사 측이 준비해 준 점심을 먹으며 기념품 증정식을 가졌습니다. 그 후 단체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차세대 항공인이자 엔지니어로 만나길 바란다는 인사로 에버렛 공장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보잉사 방문을 마치고 백승우(항공교통물류학부 22) 학생은 ‘나중에 항공정책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세계 항공산업과 항공정책의 중심인 미국에 와서 세계적인 기업 보잉사를 방문해서 영광이었다’며, ‘이 소중하고 값진 경험과 함께 우리 조 조원들과 쌓은 이 잊지 못한 추억을 평생 잊지 않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겠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2023 동계 나사-보잉사(NASA-Boeing) 탐방’은 총괄 조장이었던 윤수빈(항공전자정보공학부 22) 학생의 ‘탐방 기간동안 현장에서 고생해주신 교수님과 담당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교직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탐방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조장님들과 참가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는 말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과연 국내 대학들 중 인류의 우주로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곳인 ‘나사(NASA)’와 세계 항공기 시장의 최고 기업인 ‘보잉(Boeing)사’를 동시에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에서는 그것이 가능합니다!
함께 쓴 사람 : 총괄조장 윤수빈(항공전자정보공학부22), 백승우(항공교통물류학부22), ‘2023 Boeing Day’ 1등 수상팀 팀원 조현성(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