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7.4대 1로 최고수준
일산 재건축 동의율 84%
분당 91%, 평촌 86% 다음
[고양신문] 1기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접수 결과, 일산신도시는 분당, 중동 다음으로 선도지구 경쟁률(기준물량 대비 신청규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신도시의 선도지구 선정 기준물량은 6000세대(최대 9000세대)인데, 신청규모는 약 3만 세대(22개 구역)로 기준물량 대비 신청규모가 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분당은 선도지구 선정 기준물량은 8000세대, 신청규모는 약 5만9000호(47개 구역)로, 기준물량 대비 신청규모가 7.4배인 것으로 나타나 1기신도시 중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분당은 재건축 사업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반영하듯 선도지구에 대한 열망이 제일 강하게 분출된 곳이라 볼 수 있다.
분당 다음으로 경쟁률이 높은 곳은 중동이다. 중동 기준물량은 4000세대인데 비해 신청규모는 약 2만6000세대(12개 구역)로, 기준물량 대비 신청규모가 6.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산본의 경우 기준물량 대비 신청규모가 4.9배, 평촌의 경우 기준물량 대비 신청규모가 4.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5곳(일산·분당·평촌·중동·산본) 1기신도시의 선도지구 평균 경쟁률은 5.9대 1이다. 1기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기준물량은 2만6000호(최대 3만9000호)인데 비해 신청규모는 약 15만3000호(99개 구역)로 확인됐다.
이번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에 접수한 22개 구역의 재건축에 대한 평균 동의율은 84.3%다. 이는 90.7% 평균동의율을 보인 분당, 86.4%의 평균동의율을 보인 평촌 다음으로 높은 평균동의율이다. 중동의 평균동의율은 80.9%, 산본의 평균 동의율은 77.6%다.

하지만 이러한 동의율은 지난 6월부터 석 달 정도 짧은 기간에 경쟁적으로 동의서를 징구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거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각 구역이 제시한 주민동의율을 검증할 것”이라며 “중복 제출, 신분증 등 관련 서류 미비, 동의서 양식 오류 등 다양한 실수 등으로 무효로 분류된 동의서를 제외하면 실제 동의율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