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절개 없이 신장결석 제거
국제학술대회서 생중계

정해도 교수가 일산백병원 수술실에서 역행성 신장내 수술(RIRS) 라이브 서저리를 집도하고 있다. 이번 수술실 상황은 국제학술대회 참가 의료진에게 생중계됐다. 일산백병원 제공
정해도 교수가 일산백병원 수술실에서 역행성 신장내 수술(RIRS) 라이브 서저리를 집도하고 있다. 이번 수술실 상황은 국제학술대회 참가 의료진에게 생중계됐다. 일산백병원 제공

[고양신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비뇨의학과 정해도 교수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요로결석 최소침습 수술을 실시간으로 선보이며 최신 치료 기법을 국내외 의료진과 공유했다.

정해도 교수는 지난 10일 일산백병원 수술실에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집도했다. 이번 수술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국제학술대회(KSER 2026)'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학회 참가 의료진에게 생중계됐다.

이번 수술에서 정 교수는 피부 절개 없이 요도를 통해 신장까지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제거하는 '역행성 신장내 수술(RIRS)'을 시행했다. RIRS는 몸에 상처를 남기지 않아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대표적인 요로결석 치료법이다.

특히 정 교수는 유연성 요관내시경의 조작성을 높여 접근이 어려운 위치의 결석을 안정적으로 제거하는 '6시 방향 작업 채널' 최신 술기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정 교수는 실제 수술 과정과 레이저를 이용한 결석 분쇄 전략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참석한 전문의들과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정해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정해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정해도 교수는 요로결석 치료는 크기와 위치에 따라 가장 적합한 접근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라이브 수술을 통해 일산백병원이 축적해 온 최소침습 치료 경험과 술기를 국내외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해도 교수는 현재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대표편집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요로결석과 전립선질환 등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대해 로봇·복강경 기반의 최소침습 치료를 시행하며 활발한 진료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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