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 덕양분소서 3회 운영
음성인식·사진 보정, AI 활용 요리 체험까지
[고양신문]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청년 자원봉사 기획단’ 소속 직장인 봉사팀 ‘AI영웅시대’가 지난 10일까지 센터 덕양분소에서 지역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중장년층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게 익히고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장인 기획단원들이 직접 마련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열렸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음성인식 기능 사용법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활용한 프롬프트 작성 ▲AI 사진 보정 등 기초적인 활용법을 익혔다.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도 체험하며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배운 기술을 생활에 적용해보는 체험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 준비된 햄과 치즈, 과자 등 재료 정보를 AI에 입력해 어울리는 메뉴를 추천받은 뒤 결과를 참고해 한입 크기의 간식인 카나페를 직접 만들었다. AI가 정보 검색이나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음식 메뉴를 고르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체험하는 자리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AI는 젊은 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어렵고 낯선 기술이라고 여겼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쉽고 유용했다. 사진과 영상뿐 아니라 요리 메뉴처럼 생활 속 작은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마련한 청년 기획단원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핵심 가치인 ‘불평등 해소’에 주목해 중장년층이 겪는 디지털 격차를 줄일 방법을 고민했다. 참가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기술의 발전이 누군가를 소외시키기보다 세대 간 소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청년의 시각에서 디지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 청년 기획단원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세대 간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대 변화에 맞는 청년 주도형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