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주부·농가주부모임 회원 100여명 참여
고양시자원봉사센터와 협약 후 첫 협력 활동
[고양신문]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던 에코백과 장바구니가 새로운 쓰임을 얻어 지역사회로 돌아갔다. 일산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이 직접 물품을 모으고 캠페인 라벨까지 바느질하며 자원 재사용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일산농협(조합장 이석일)은 19일 일산동구 장항동 일산농협 로컬푸드 판매거점센터 2층에서 고양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잠자는 에코백&장바구니를 깨워라’ 자원순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과 장바구니를 수거한 뒤 자원순환 캠페인 라벨을 부착해 필요한 지역 내 기관이나 이웃에게 기증하는 활동이다. 한 번 사용하고 방치되기 쉬운 생활용품을 다시 활용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재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넓히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일산농협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 임영란 회장과 농가주부모임 권경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이 집에서 가져온 에코백과 장바구니는 200여 개에 달했다.
참가자들은 수거한 에코백과 장바구니의 상태를 살핀 뒤 캠페인의 의미를 알리는 라벨을 하나하나 손바느질로 부착했다. 사용하지 않던 물품을 버리는 대신 필요한 곳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손질하면서 환경보호와 이웃 나눔을 함께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일산농협과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7월 10일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마련된 첫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당시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함께 살피고,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일산농협은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에 더해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등 여성조직의 참여를 바탕으로 환경과 나눔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석일 일산농협 조합장은 “가정에서 잠자고 있던 에코백과 장바구니가 다시 쓰임을 얻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어 뜻깊다. 회원들이 직접 물품을 모으고 바느질까지 함께해 나눔의 의미가 더욱 컸다. 일산농협은 여성조직과 힘을 모아 환경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일산농협은 앞으로도 고양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자원 재사용과 환경보호, 지역 나눔을 아우르는 활동을 확대하고, 농협의 사회적 책임과 ESG 가치를 지역 현장에서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