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효자·행신3동, 가정 방문
효꾸러미·건강선물로 안부 살펴
[고양신문] 고양시 각 동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나눔이 펼쳐지고 있다. 원신동과 효자동, 행신3동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로잔치에 참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선물을 전하고 생활 여건을 살피는 등 지역 중심의 돌봄에 나섰다.
덕양구 원신동은 지난 9일부터 지역 어르신 345명과 지역 내 경로당 15곳을 대상으로 ‘효꾸러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여러 어르신을 한자리에 모시는 경로잔치 대신 각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김 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원신동 통장 21명이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도 함께 살피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행사장에서 멀리 거주하는 어르신까지 두루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돌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효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 경로잔치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 직접 찾아와 줘 고맙다. 명절을 앞두고 안부까지 물어봐 주니 마음이 따뜻하다”고 말했다.
주은주 원신동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살필 수 있어 뜻깊다. 고령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이웃의 관심과 돌봄 속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효자동에서도 지역 기업과 주민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효자동은 지난 9일 ㈜라온아띠로부터 어르신 효꾸러미에 넣을 전장김 420매를 기탁받았다. ㈜라온아띠는 효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을 맺고 꾸준히 지역 나눔 활동에 참여해 온 기업이다.
기탁받은 김은 효자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통장협의회가 힘을 보태는 추석맞이 효꾸러미에 담긴다. 효꾸러미에는 사골곰탕팩과 라면, 미역, 사탕, 쌀국수컵, 김 등이 포함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1947년생부터 1950년생까지 관내 어르신 400명에게 전달된다.
강주현 ㈜라온아띠 이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마음이라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미옥 효자동장은 “따뜻한 후원 덕분에 어르신들께 드릴 효꾸러미가 더욱 알차게 마련됐다. 어르신들이 넉넉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행신3동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선물이 전달됐다. 행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협의회는 지난 9일 관내 고령 어르신 375명에게 김 선물 세트를 전했다.
통장들은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건네고 건강 상태와 생활 형편을 살폈다. 경로잔치에 참석하기 어려운 어르신까지 직접 찾아가면서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도 맡았다.
선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직접 찾아와 챙겨주니 고맙고 마음이 따뜻하다. 덕분에 올 한 해도 건강하게 지낼 힘이 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신3동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원신동과 효자동, 행신3동은 명절 선물에 전달과 나눔에 그치지 않고 가정을 직접 찾아 안부와 건강을 살피는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지역 안에서 서로를 보살피는 따뜻한 풍경을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