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기념식 열어
유공자 43명 표창·청소년 장학금 전달
김응화 회장 “모든 분의 헌신에 감사”
[고양신문] 고양시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웃의 삶을 지켜온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객석을 채운 사회복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은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지난 시간의 수고를 격려했다.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응화)는 지난 11일 오후 3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사회복지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행사장에는 민경선 고양시장과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장, 백선희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지역 시·도의원, 고양시 복지기관, 시설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복지 현장을 지켜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온 사회복지 유공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표창이 마련됐다.
고양시장상과 고양시의회의장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고양시사회복지사협회장상 등 모두 4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복지시설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자원봉사와 후원 활동으로 지역 복지의 기반을 다져온 이들이다. 수상자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객석에서는 축하의 박수가 이어졌고, 사회복지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이들의 노고가 무대 위에서 빛을 발했다.
지역 기업과 기관의 따뜻한 나눔 이어져
지역 기업과 기관의 참여도 힘을 보탰다. 고양신세계안과의원, 칠갑농산 유한회사,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사회복지인들을 위한 협찬에 참여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과 기관이 복지 현장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기업·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프로농구단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나눔이 눈길을 끌었다. 구단은 지난해 준우승을 기념해 팬들과 마련한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1127만원을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여기에 주장 정희재 선수도 개인적으로 500만원을 보태, 총 1627만원의 장학금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후원했다.
팬들의 응원에서 출발한 결실이 다시 지역 청소년들에게 돌아왔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선수 개인의 기부까지 더해지면서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역 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기업과 기관, 스포츠 구단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보탠 모습은 민·관·기업 간 나눔과 협력의 좋은 사례로 의미를 남겼다.
가수 윤형주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표창과 나눔의 시간이 마무리된 뒤에는 객석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드는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대한민국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작곡가인 가수 윤형주씨, 기의 특별 축하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오랜 세월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로 사랑받아온 윤형주씨의 무대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수고해 온 참석자들에게 잠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벌룬쇼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져 행사장에 웃음을 더했다.
김응화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사회복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삶을 살피며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이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기업과 기관, 시민이 나눔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지역 기업과 기관이 보내준 따뜻한 후원과 협찬, 윤형주 선생님의 특별공연까지 더해져 사회복지인과 시민이 함께 웃고 축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매년 9월 7일이다.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별모래극장에 모인 사회복지인들의 박수는 수상자만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의 복지를 지켜온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감사의 박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