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경제위, 원마운트 현장 찾아 점검
리딩자산운용 인수…M&A 이행 점검
킨텍스·마이스 연계해 상권 활성화 모색
입점상인 생존권과 일자리 유지도 강조
[고양신문]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온 일산의 대표 복합문화시설 ‘원마운트’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인가받은 가운데, 고양시의회가 현장을 찾아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상생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위원장 신인선)는 지난 11일 대화동 원마운트 현장에서 ㈜원마운트 기존 경영진, 인수 예정자인 리딩자산운용㈜, 공동관리인, 고양시 전략산업과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담회를 열고 향후 운영 로드맵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결정 이후 원마운트의 인수합병(M&A) 및 재정 정상화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장기간 침체된 상권 활성화와 공공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는 크게 △M&A 인수대금 납입 등 회생계획 이행 점검 △킨텍스·MICE 산업과의 연계 강화 △쇼핑몰 공실 해소 및 테넌트 유치 △워터파크·스노우파크 등 핵심 시설 경쟁력 회복 △지역 일자리 및 입점업체 상생 유지 등에 집중됐다.
원마운트는 고양시 시유지(4만8793㎡)를 50년간 임대해 운영한 뒤 기부채납하는 민간투자 구조로 지어졌다. 이 때문에 단순한 사기업의 회생을 넘어 입점 상인들의 임차보증금 문제, 스포츠센터 회원 권익, 지역 고용 유지 등 지역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
환경경제위 위원들은 킨텍스 일대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집적시설 지원제도를 정비하고, 전시·컨벤션 방문객이 원마운트 쇼핑·레저 시설로 직접 유입될 수 있는 동선과 콘텐츠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량 앵커 테넌트 유치와 워터파크·스노우파크 리뉴얼이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인선 환경경제위원장은 “원마운트는 고양시 관광·MICE 산업의 핵심 배후 기반시설인 만큼 이번에 마련된 회생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익 증진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이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고덕희 부위원장 역시 “원마운트 정상화는 지역 상인들의 생존권, 일자리 안정, 고양시 관광경쟁력 회복과 맞물려 있는 사안”이라며 “신주 발행과 M&A 잔금 납입 등 후속 절차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되고 실효성 있는 상생 운영안이 나오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경제위는 향후에도 리딩자산운용㈜의 M&A 인수대금 최종 납입 및 신주 발행 절차, 채권 변제 일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원마운트의 조기 정상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