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동 단체·교회 참여
음식·선물 전하며 취약계층 안부 살펴
[고양신문] 추석을 앞둔 고양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의 명절을 챙기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새마을단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종교시설 등이 직접 음식을 만들거나 후원품을 마련해 취약계층과 홀몸어르신,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지난 15일 덕양구 성사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취약계층 30가구와 경로당 7곳에 소불고기와 떡국떡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가정을 찾아 음식을 전하고 건강과 생활 불편 사항도 함께 살폈다.
흥도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된장·고추장·간장을 직접 담그고 소불고기와 나박김치를 마련했다. 장류는 경로당에, 불고기와 김치는 저소득층 60여 가구에 전달됐다. 지역 업체 혜승식품도 과자 10박스, 60개를 보탰다.
고양동 주민자치회는 저소득가정을 위한 한가위 명절 국세트 67개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 물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된다.
화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취약계층 30가구를 찾아 소고기와 송편을 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명절 음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구별 안부를 확인하며 홀로 명절을 보내는 주민들의 마음까지 살폈다.
행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22가구에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했다. 올해 8년째 이어진 사업으로, 세계로축산이 소등심 8㎏을 후원했다. 위원들은 소불고기와 완자전, 오이도라지무침을 만들고 송편을 더해 명절 도시락을 완성했다.
일산동구에서도 음식 나눔이 이어졌다. 백석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령과 질병, 장애 등으로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10명을 찾아 추석 음식을 전달했다. 가정 방문에서는 건강 상태와 복지 욕구를 확인해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을 보탰다.
마두1동 새마을부녀회는 직접 담근 고추장과 된장, 간장을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각 가정을 찾아 전통장을 건네고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의 명절 준비를 도왔다.
일산서구 탄현1동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림교회가 취약가구를 위한 추석 선물세트를 후원했다. 평소에도 지역 나눔과 봉사를 이어온 대림교회는 명절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온정을 보탰다.
주엽2동 새마을부녀회도 고추장·된장·간장을 비롯해 불고기와 진미채, 송편을 마련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직접 가정을 찾아 음식을 건네고 안부를 살폈다.
덕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15가구에 김치와 전병을 전달했다.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직접 찾아 따뜻한 음식을 나누고 생활 형편도 함께 살폈다.
가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나박물김치와 송편을 준비했다. 위원들은 직접 담근 김치와 송편을 들고 각 가정을 찾아 건강과 생활 상태를 확인했다. 이 사업은 고양특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으로 마련됐다.
각 동에서 마련한 음식과 선물은 종류와 규모는 달랐지만 마음은 같았다. 명절이 오히려 외로움과 생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이웃을 직접 찾아 안부를 묻고 한 끼 식사와 명절 음식을 나누면서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