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10월 첫 예식, 상담 이어져
홀마다 개성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
자연광과 샹들리에, 드레이핑 활용
내년 9월 중 쇼케이스서 전격 공개
[고양신문] 2027년 10월 첫 예식을 앞둔 ‘베뉴지1995(전 그랜드백화점)’가 변화하는 결혼 문화와 예비부부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웨딩 공간을 위해 한창 리뉴얼 중이다. 최근 예비부부들의 콘셉트에 맞춰 웨딩홀의 규모와 시설뿐 아니라 공간의 분위기와 콘셉트, 하객 편의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에 베뉴지1995는 각 홀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과 조명, 무대 연출을 비롯해 신부대기실과 연회장, 하객 동선까지 고려한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세 가지 웨딩 공간 선보여
가장 높은 10층에 들어서는 ‘베뉴지홀’은 자연광과 초록빛 식물 장식을 활용한 밝고 화사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높은 천장과 넓은 채광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흰색 꽃과 녹색 식물, 조명 장식을 배치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살린다. 실내에서도 야외 정원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7층에는 화려한 샹들리에와 차분한 조명이 어우러진 웨딩홀이 들어선다. 어두운 색감의 실내를 배경으로 천장 조명과 무대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설계해 신랑·신부가 예식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했다. 밝은 공간과는 다른 클래식하고 중후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예비부부들을 고려했다.
4층 ‘퓨리티홀’은 천장을 따라 펼쳐지는 드레이핑 장식과 샹들리에를 중심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연결되는 천장 장식에 꽃과 조명을 조화롭게 배치해 공간의 입체감을 살리고, 예식의 격식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층마다 개성 있는 콘셉트
세 개의 웨딩홀은 서로 다른 콘셉트를 갖췄지만, 신랑·신부와 하객의 편의를 고려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베뉴지1995는 예식장과 신부대기실, 연회장 사이의 이동 동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하객들이 서로 다른 예식 공간을 혼동하지 않도록 공간별 연결성을 살피고 있다.
특히 지하철 3호선 주엽역과 가까운 기존 건물의 입지적 특성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하객들에게 편리한 요소다. 주차시설도 갖추고 있어 고양시뿐 아니라 파주·김포 등 인근 지역에서 방문하는 하객들의 접근성도 고려했다.
베뉴지1995 관계자는 “결혼식은 신랑·신부뿐 아니라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자리다. 각 홀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하객들이 편안하게 예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 구성과 이동 동선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오랜 시간 시민들에게 친숙했던 장소가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7년 10월 첫 예식, 지역 상권에도 새로운 변화
베뉴지1995는 2027년 10월 첫 예식을 앞두고 사전 상담 예약을 하고 있다. 상담 예약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접수하며, 접수일을 기준으로 2주 후까지의 상담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최근 예비부부들의 문의가 늘면서 일부 상담 일정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고 전했다.
첫 예식을 일주일 앞둔 내년 9월 25일과 26일에는 쇼케이스를 열어 완성된 웨딩 공간을 예비부부들에게 공개한다. 참석자들은 층별 웨딩홀의 분위기와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예식 공간을 비교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지역 상권의 한 축을 담당했던 그랜드백화점이 웨딩홀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설로 바뀐다는 점은 지역에도 의미 있는 변화다. 시민들에게 익숙한 건물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방문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엽역 일대는 일산신도시 조성 초기부터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이 밀집해 주민들의 발길이 잦았던 곳이다. 베뉴지1995의 개관은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했던 공간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지역의 추억이 깃든 옛 백화점 건물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결혼식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예비부부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주엽역 주변 상권에도 활기를 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