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1주년 맞아 13명 수상
한민고 학생들이 후손 만나 기록

[고양신문]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은 지난 20일 광복 81주년을 맞아 마련한 독립유공자 자서전 ‘나라를 지키던 그날의 마음’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13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공모전은 독립유공자들의 삶을 돌아보고 광복의 의미와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3일부터 31일까지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했으며,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 1명을 비롯해 일반부와 청소년부에서 각각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씩 모두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이 독립유공자 자서전 ‘나라를 지키던 그날의 마음’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이 독립유공자 자서전 ‘나라를 지키던 그날의 마음’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공모전 대상 도서인 ‘나라를 지키던 그날의 마음’은 경기북부보훈지청과 파주 한민고등학교가 함께 펴낸 책이다. 한민고 주니어 ROTC 학생들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직접 만나 들은 이야기를 기록했다. 책은 교보문고 전자책으로도 발간돼 누구나 무료로 읽을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후손에게 직접 들은 독립운동의 역사가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고, 시민들의 독후감으로 다시 기록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독립유공자의 삶과 희생을 되짚으며 광복의 의미를 각자의 언어로 풀어냈다.

대상을 받은 김대영씨는 “독립유공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으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뜻깊은 독서 기회를 마련해 준 경기북부보훈지청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용주 지청장은 “발간한 자서전을 만화책이나 연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학생들이 독립운동가를 우리 동네의 이야기로 만나고 문화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의 증언에서 출발한 ‘나라를 지키던 그날의 마음’은 학생들의 기록과 시민들의 독후감으로 이어져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새롭게 읽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