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사람들
김상욱 로뎀기획 대표

김상욱 대표가 행사장 가기 전 진행 시나리오를 살펴 보고 있다.
김상욱 대표가 행사장 가기 전 진행 시나리오를 살펴 보고 있다.

[고양신문] 김상욱 로뎀기획·로뎀픽쳐스 대표를 만나려면 고양시에서 흥겹고 북적이는 곳을 찾아가면 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행주문화제 등 고양시의 굵직한 행사장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는 이가 그다. 23년간 행사 기획과 진행을 전문으로 해온 고양시 자타공인 ‘베테랑 MC’다.
김 대표는 백석동에서 종합기획사를 운영하며 지역 축제부터 국제행사, 문화공연까지 다양한 무대를 누벼왔다. 지금까지 강연과 MC 진행 등이 1500회에 이른다. 음향장비 대여와 홍보물 제작 등도 맡고 있다. 
그동안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행주문화제 개·폐막식 사회를 맡았고 킨텍스 월드카니발, 심학산 돌곶이꽃축제 거리 퍼레이드, 무주반딧불축제, 아차산축제와 나비효과·어니언스·유진박 등의 공연도 기획·진행했다.
무대 진행에 대한 재능은 서울예술대학 재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유명 연예인들을 제치고 매년 열리는 캠퍼스 축제에서 메인 사회를 맡으며 경험을 쌓았다. 졸업 후 마케팅회사에서 5년간 근무하다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 총괄 기획을 맡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기획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고양시에 기획사를 설립하고 고양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현장 경험을 살려 대학 겸임교수와 신학원 외래교수로 몸 담았다.

그는 화려한 무대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에도 열심이다. 고양 웃음치료협회장으로 20여 년간 경로당과 요양원 등을 찾아 매월 웃음치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위한 웃음치료와 노래교실을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김 대표는 “웃음이 건강과 행복을 만든다”며 “고양시 가수협회 회원들과 함께 시민 송년 자선음악회를 열었던 일도 큰 보람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교회를 개척해 15년간 목회자의 길을 걷기도 했던 그는 현재 평신도로서 선교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고양시의 위상에 걸맞은 시민문화예술학교를 만들고, 고양문화산업펀드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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