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육성사업 고양시 최초 지정

고양시 최초 '백년가게'로 선정된 영광종묘농약사 현판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고양신문] 덕양구 삼송동에 있는 영광종묘사와 홍능갈비가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육성사업’에서 고양시 최초 백년가게로 선정돼 18일 현판식을 가졌다. 

영광종묘농약사 가족기념촬영. (사진왼쪽부터)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둘째 아들 정덕수씨, 장석원 대표, 첫째 아들 장윤수씨, 부인 차금실씨.

백년가게는 도·소매, 음식업 영위 사업체 중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온 소상인 및 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명의의 ‘백년가게 확인서’가 발급되고, 점포에는 백년가게 현판도 부착된다. 

영광종묘는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농촌지도서에서 근무하며 농민들을 지도했던 장석원씨가 창업했고 아들 장덕수 씨가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창업 50주년을 맞는 역사에 걸맞게 이날 현판식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삼송역 맛집으로 유명한 홍능갈비는 조리사면허를 가지고 있는 박우승씨와 아내 이춘희씨가 함께 운영하는 부부기업이다. ‘한결같은 마음, 한결같은 맛’을 경영철학으로 37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고양시 최초 '백년가게'로 선정된 홍능갈비.

 

이번 두 점포의 백년가게 선정은 삼송상점가상인회 강두현 회장이 올해 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사업공고를 보고 신청을 제안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고양센터에서 서류접수와 현장평가까지 여러 가지 도움을 줘서 가능했다. 

또 평소 상인회의 상인아카데미나 상인대학 같은 교육과정에 꾸준히 참여해 시대변화를 따라잡으려는 노력이 현장실사 담당자의 긍정적인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사진왼쪽부터 황미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지역본부장, 이춘희-박우승 홍능갈비 대표, 강두현 삼송상점가상인회장.

 

앞으로 이 두 점포에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교육, 정책자금, 온·오프라인 통합홍보 등 100년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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