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고양가구박람회, 6월 25~28일,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120개 업체 100개 브랜드 참여
다양한 실용 인테리어 소품으로
코로나 블루 분위기 탈피 기회 
브랜드 제품 최대 50% 특별전
2000만원 상당 경품제공 이벤트

 

 

[고양신문] 미국통계국과 국립보건통계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에 우울증이나 불안증 증상을 보이는 미국인이 전체의 3분의 1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초기부터 코로나19 대처를 잘해온 우리의 경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다.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생기는 이유다. 그런 가운데 일상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가구나 인테리어를 바꿔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달 말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고양가구박람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구가 내 생활을 바꾼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전시회인 ‘2020고양가구박람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2홀)에서 열린다. 10회째인 올해는 ‘삶의 가치! 가구가 내 생활을 바꾼다’라는 슬로건으로 일산가구단지와 고양가구단지 등지에서 약 120개 업체, 1000여 개 가구 브랜드가 참여해 약 700개 부스에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박람회가 열리고, 정부 재난지원금과 지역사랑상품권, 고양페이 등으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박람회는 오프라인 박람회 일정에 맞춰 사전 오픈(6.18~6.24) 기간, 이후 오프라인 동시 오픈(6.25~6.28)과 사후 오픈(6.29~7.5) 기간 순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박람회장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은 고양가구박람회 홈페이지(고양가구박람회.kr)에서 자신이 원하는 생활가구, 주니어가구, 엔틱가구 등 다양한 가구들을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입주 시기가 임박한 파주 운정 한울마을 아이파크와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아파트 입주민들의 신혼가구 및 입주가구 문의가 벌써부터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고양가구박람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신 가구 트렌드를 한눈에
국내 가구는 물론, 수입 유명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도 참가하는 고양가구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가구와 더불어 최신 가구 트렌드가 반영된 2020년 신상 가구들까지 직접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다.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양질의 인테리어 소품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와 싱크대, 중문에도 채택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무광 가구가 최신 트렌드인 가운데 예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무광 가구들을 선보일 예정이고, 욕실에 은은한 향을 낼 수 있는 캔들과 주방이나 거실에 포인트를 더해주는 푸른 식물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입주박람회나 웨딩박람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예쁜 인테리어 가구와 가구 미니어처 등 DIY 체험관은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다.

유튜브 라이브로 경품 추첨 중계
박람회 참석자들은 가구박람회에 전시된 고품격 가구들을 약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고, 박람회가 끝나는 시점에 각 가정에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 가구를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 판매전도 예정돼 있다. 

고양가구박람회 기간 중에는 참석자들을 위해 매일 다양한 경품 제공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준비된 이벤트에서는 건조기, 에어드레서, 드럼세탁기, 진공청소기, 55인치 TV, 공기청정기, 고급 무선청소기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추첨식은 매일 행사 종료 후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한다.

안전 관람을 최우선으로 진행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가구박람회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더불어 고양시를 대표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20고양가구박람회를 통해 국내 최대 가구유통단지라는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고양시를 대표하는 산업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가구협동조합 관계자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비대면 카페테리아와 휴게공간을 설치했고 가구 만들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YI 체험관도 선보인다”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매일 진행되고, 박람회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 성금으로 전달되니 뜻 깊은 행사에도 참여하고 우수한 품질의 좋은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0고양가구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료는 무료다. 공식 홈페이지(고양가구박람회.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현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관람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킨텍스 제1전시장 현장에서 가구 구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문의 : 031-907-7802(고양시가구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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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중 관심 업체 유심히 봐두세요”
인터뷰 - 정세환 고양시가구협동조합 이사장

올해 고양가구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 박람회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밖으로 나오는 것을 꺼리는 분들을 위해 오프라인 박람회 기간 중은 물론 박람회 일정 앞뒤로 총 18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박람회 참가 기업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업체가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온라인 판매가 늘고 있다.
이제 유통업은 오프라인 판매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VR, AR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온라인 구매가 늘어가는 추세인데 우리도 그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고 소비자 접점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 
   
박람회에 참가 소비자들에게 쇼핑팁을 준다면.
개인적으로 10년째 가구박람회를 하다 보니 박람회 기간뿐 아니라 박람회가 끝나고 난 후에도 매장을 찾는 소비자를 꽤 많이 만났고 인연도 이어가고 있다. 박람회에 참여한 각 업체는 전시 공간의 한계 때문에 모든 제품을 전시할 수가 없다. 박람회에서 마음에 드는 업체를 유심히 봐 두었다가 해당 매장을 직접 방문하면 더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면 좋겠다. 

사회 변화 속도가 빠른 시대다. 
가구업계도 마찬가지다. 소매 판매 혹은 수입에만 집중해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수입과 판매를 병행한다거나 판매와 제조를 병행할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다.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뜻 맞는 업계 동료들과 협업도 필요하다고 본다. 

가구 관련 정책담당자에 하고픈 말은.
가구인들의 오랜 염원은 가구업체가 한 곳에 집적된 가구단지 조성이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혀 여전히 답보상태다. 정책담당자들이 더 귀 기울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가구업계 후배 세대들이 희망을 가지고 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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