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이 새로워졌다. ‘생활패션 1번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올가을 패션을 제안하는 디스플레이 코너를 각 층별로 마련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을 총괄하고 책임질 새로운 지휘관 문영천 점장 부임 이후 시작된 변화의 신호탄이다.

그랜드백화점의 주출입구를 들어서면 변화를 바로 느낄 수 있다. 한결 깔끔하고 널찍해졌으며 고급스러워졌다. 현관 입구와 통로에 설치되어 있던 가판대가 모두 사라져 매장을 둘러보며 조금 느리게 이동해도 불편함이 없다.

1층 주출입구를 들어서면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소품과 여성복이 디스플레이되어 있다. ‘이번 가을에는 저런 스타일이 유행이구나’하며 오가는 고객마다 잠시 발길을 멈추고 바라보게 된다. 좋아졌다는 고객들의 반응이다.

공원 방향 출입문에서 주차타워 방향 출입문까지 이어진 공간에는 가을 패션 트렌드를 보여줄 마네킹이 설치되어 있다. 디스플레이된 의상과 구두를 보며 각자에게 어울릴 코디를 구상해볼 수도 있다. 쌤소나이트 가방 전시코너도 새로 생겼다. 쌤소나이트 모델 소지섭의 대형 현수막 아래 진열된 여행가방이 억눌러둔 여행본능을 자극한다.

에스컬레이터 상행선에서 내리는 곳마다 디스플레이 코너가 신설돼 잘 차려입은 남녀 마네킹이 반겨준다. 마네킹 앞에는 층별 행사안내 게시판이 설치돼 고객들의 쇼핑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초가을 아우터 모음전

층별로 디스플레이된 옷을 찾아 입어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9월 2일부터 8일까지 가을패션 트렌드 제안전을 연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올 가을패션으로 가죽아우터와 스니커즈를 제안한다. 스니커즈는 정장과 캐주얼 어느 옷과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하게 신을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는 아이템이다. 다양한 색상의 스니커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니아 여성 스니커즈 13만4400원. 아직 더위가 남아있는 초가을에는 가죽아우터를 선택할 때 짧은 재킷을 고르는 것이 좋다. 30~40대에는 프라다배색가죽재킷이, 50대 이상에서는 순수 양가죽 재킷이 유행이다. 리스트 셔츠형벨티드 인조 가죽재킷 27만8000원→19만4600원 / 레노마레이디스 배색가죽재킷 39만8000원→19만9000원 / 안지크 양가죽재킷 99만8000원→49만9000원.

가을핸드백 최대 80% 할인

가을가을한 아이템으로는 니트를 빼놓을 수가 없다. 올 가을에는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로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가능한 니트 티셔츠, 카디건 등이 인기다. 올리비아하슬러 소매배색니트티셔츠 17만1000원 →11만9700원 / 쉬즈미스 골지브이랩니트 13만8000원 → 6만9000원.

3층에서는 보니스팍스 40~50%, 씨(Si) 이월상품 70~80% 신상품 30% 할인 행사가 열려 여성정장바지를 2만9000원, 3만9000원에 장만할 수 있다. 역시즌 특가행사로 핸드메이드코트와 구스다운재킷을 저렴하게 구입할 찬스다. 씨(Si)핸드메이드코트 63만9000원→12만9000원, 요하넥스 구스다운롱재킷(렉스안감) 238만원→71만4000원.

지하3층 이벤트홀에는 여성의류 가을상품 특가전이 열린다. 라젤로는 90% 할인해 39만8000원짜리 차이나카라모직코트를 3만9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막스까르띠지오 60~70%, 마담엘레강스 50~80% 할인판매한다.

새옷에 코디할 가방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1층 피에르가르뎅에서 가을핸드백 특가전을 준비했다. 최대 80% 할인하며 핸드백 한정특가 3만원도 마련되어 있다.

스포츠·아웃도어 할인특가전

사람 많은 실내공간은 피해야하는 시기인 만큼 야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 맞는 아웃도어를 장만해 산과 들로 나가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6층 이벤트홀에서는 스포츠, 아웃도어 가을상품 70% 할인 특가전이 열린다.

레드페이스 바지 2만9000원부터, 재킷은 3만9000원부터, 케이스위스 운동화는 2만9000원부터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건강관리 하는 홈트(홈트레이닝)족이 늘고 있다. 바깥은 못 나가도 깔끔한 트레이닝복이나 레깅스를 갖춰 입고 홈트 하다보면 코로나 우울증을 날려버릴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