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시정질문-김해련 의원
전체 성인참여율 40%와 큰 차이
이재준 “장애인드림센터 내에,
평생교육센터 23년 설치 예정”
[고양신문] 장애인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고양시에 ‘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하자는 주장이 고양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거주 등록장애인 수는 4만1300여 명으로 고양시는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장애인이 살고 있는 지자체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고양시의회 김해련(정발산, 마두1‧2, 일산2) 의원은 “2018년 실시한 연구용역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양시 장애인 응답자 중 74%가 ‘장애인 평생교육의 기회가 부족하다'고 답했고, 92%가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이렇듯 고양시 장애인들은 평생교육에 대해 갈망하고 있지만 이런 욕구에 대응하기에는 고양시의 지원 예산도, 시설도, 인력도 모두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15년 통계자료를 들어 “우리나라 전체 성인 10명 중 4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반면, 성인 장애인의 경우엔 10명 중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인원은 0.3명에 불과하다”며 “평생교육 참여율이 10배 이상 차이나는 이유는 정책과 인력, 예산이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최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고양시 장애인드림센터(가칭) 내에 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히며 이재준 시장의 의견을 물었다.
고양시 ‘장애인드림센터’는 작년 9월 국무조정실 주관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덕양구 행신동 1099-1번지에 2023년 건립될 예정이다.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장애인드림센터에는 평생교육학습공간, 수영장, 생활체육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장애인 지원시설들이 들어선다.
김해련 의원은 “경기도 1호 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시‧도비 매칭사업으로 올해 1월 이미 구리시에 개관했고, 이번달에는 시흥시, 의정부시에서 추가 개관한다”며 “고양시에서는 장애드림센터가 평생학습센터를 설치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재준 시장은 “장애인 평생교육의 컨트롤 타워로서 센터가 필요하다는 데에 적극 동의한다”며 “고양시는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선정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현재도 시 자체적으로 장애인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등 복지단체에서 평생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23년 준공될 장애인드림센터 내에 평생교육센터 설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한 뒤 장애인 평생교육시설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