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정장 스타일링 가능한 
트위드 소재 올봄에도 인기 
올 컬러 ‘비바 마젠트’ 활용한 
패션·소품으로 봄분위기 ‘만끽’

[고양신문] 일산호수공원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노랗게 피어났다. 바야흐로 봄이다. 이번 봄은 마스크 없이 맞이하는 첫봄이라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 마스크 벗은 민낯으로 사람들을 접해야 하니 드디어 ‘마기꾼(마스크+사기꾼)’ 의 시대는 끝났다.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옷차림까지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3월 1일부터 7일까지 ‘봄패션 제안전’을 진행한다. 패션, 잡화 브랜드가 봄 신상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할인행사와 사은품을 제공한다. 

트위드 재킷으로 멋스럽게
올봄에는 재작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트위드 소재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재킷에서 스커트, 팬츠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트위드가 적용됐다. 트위드는 2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며 스타일링을 하기에 따라 정장에서 캐주얼까지 모든 스타일이 가능한 만능템이다. 투피스나 원피스같은 정장 차림은 격조있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티셔츠를 받쳐입거나 바지, 미니스커트 위에 트위드 재킷을 걸치면 캐주얼한 이미지까지 연출할 수 있다. 칼라가 없이 둥근 네크라인의 트위드 재킷은 옷감이 주는 무게감을 덜고 여성스러움을 두드러지게 한다. 
지난해부터 티셔츠나 각종 상의를 짧게 입는 크롭스타일이 유행인데 트위드 재킷도 긴 길이보다는 크롭스타일이 대세다. 청바지에 걸치거나 루즈핏이나 와이드핏 바지 위에 입으면 다리가 길어보이며 경쾌하고 자유로워 보인다.  
무자크 트위드재킷 6만7900원, S쏠레지아 트위드크롭재킷 22만3300원

봄은 파스텔톤으로 온다
꽃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코끝을 스치는 봄날이면 마음에도 봄이 온다. 색을 통해 심리를 표현할 수도 있고, 색을 통해 마음을 위로받을 수도 있다. 봄에는 따뜻해지는 대지 위로 피어 오르는 아지랑이처럼 부드럽고 온화한 파스텔톤이 언제나 인기다. 겨우내 입었던 칙칙하고 무거운 옷을 벗고 봄빛의 화사함과 설렘을 표현하기에 파스텔보다 좋은 색감은 없을 듯하다. 파스텔톤의 재킷, 트렌치코트, 원피스, 블라우스 등 화사함을 드러내줄 의상 하나는 필수다. 

강렬한 비바 마젠타로 포인트
미국의 색채연구소 팬톤이 발표한 2023년  올해의 컬러는 비바 마젠타. 핑크와 마젠타가 섞인 강렬한 색상이다. 팬톤은 비바 마젠타를 선정한 이유로 따뜻함과 차가움 사이의 균형을 제시하며 용감하며 두려움 없는 활기 넘치는 색상으로 낙관과 즐거움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한다.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는 공신력이 있어 건축, 패션, 뷰티, 도료 등 산업전반에서 참고해 제품을 만든다. 올해는 헤어 컬러에서 의상까지 패션의 다양한 분야에서 비바 마젠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비바 마젠타 컬러의 옷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스카프나 핸드백 등의 소품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꽃샘추위 대비한 트렌치코트는 필수 
변덕이 심한 봄날에는 꽃샘추위를 대비해 트렌치코트 하나 정도 챙겨두어야 한다. 남성복에서는 20대부터 50, 60대까지 연령에 제약없이 입을 수 있는 기본 스타일인 클래식한 맥코트가 필수 아이템이다. 맥코트는 봄 가을 환절기에 입을 만한데 봄철에는 아이보리같은 밝은색이 따뜻하고 밝은 색감이라 선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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