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출마자 9명 전원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원팀'
시장실 1층 이전, 회의 생중계 등 시민밀착·소통행정 약속
국회의원 및 시민사회 대표들 대거 참석해 지지 선언
[고양신문]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6일 오전 10시 일산동구 선거사무소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6·3 지방선거 본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이날 출범식은 당 안팎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대규모 세 과시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성회(고양갑), 이기헌(고양병), 김영환(고양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번 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 당원과 지지자 등 150여 명이 빈자리 없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선 주자 전원 합류 ‘용광로 선대위’… 국회의원 전방위 지원 사격
이날 행사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원팀(One Team)’이었다. 당내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명재성, 이경혜, 이영아, 장제환, 최승원 전 예비후보와 시장 출마자 정병춘, 최상봉, 백수회, 윤종은 전 예비후보, 최창의 전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장 등 총 10명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단상에 오른 민경선 후보는 경선 주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민주당의 정신은 함께하는 데 있다”며 “이번 선대위는 서로 다른 힘이 하나로 녹아드는 용광로 선대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쟁했던 후보들과 함께 원팀으로 압도적 승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역구 국회의원들 역시 민 후보의 정치력과 원팀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회 의원은 "민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하나의 팀으로 만들었다"라며 "민주당이 어려웠던 시기는 내부 분열이 있었을 때였는데, 지금처럼 단결된 모습은 고양시민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기헌 의원은 “6월 선거를 통해 변화가 필요하다. 민주당이 단결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준 만큼 이제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결집을 강조했다.
이어 김영환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고양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과 정책 지원을 이어왔지만 행정적으로 막히는 일들이 많았다"라며 "대통령과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시장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고양 발전 속도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사회 보증 ‘광장시민후보’
이날 출범식에서는 시민사회 단체의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고양빛의연대’와 ‘국민주권사회대개혁 전국시국회의’는 민 후보에게 각각 ‘시민정책 동행후보’, ‘광장시민후보’ 인증서를 전달했다.
인증서를 직접 수여한 류태선 고양빛의연대 상임대표는 “민 후보는 비전과 실력은 물론, 무엇보다 시민과 소통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갖춘 후보”라며 차기 고양시장으로서의 자격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민 후보는 “1998년 민주당에 입당해 지금까지 당을 지켜온 산증인”이라며 “국회 보좌진과 3선 경기도의원을 거쳐, 경기교통공사 사장 3년 재임 동안 적자이던 공기업을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며 검증된 실무 능력을 강조했다.
“시장실 1층 이전·회의 생중계”… 낡은 규제 혁파하고 소통 행정 구현
민경선 후보는 정체된 고양시의 현실을 진단하며, 시민 밀착형 파격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고양시민들이 낡은 규제에 묶여 재산권 행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출퇴근에 고단해하고 있다”는 그는 “이제는 혁신과 과단성 있는 투자가 필요하며 제가 선두에 서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행정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신청사를 짓게 되더라도, 지금 2층에 있는 시장실을 1층으로 낮춰 시민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가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면서 국민에게 희망을 줬듯, 고양시장이 되면 밀실 행정을 타파하고 간부회의를 ‘시정회의’로 바꿔 시민들에게 전면 생중계하겠다”며 소통 행정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발언 도중 민 후보는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와 가족을 언급하며 “정치하면서 가장 미안하다”고 털어놓아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민 후보는 발언을 마무리하며 “이번 선거는 지난 4년간 정체되고 후퇴했던 고양시를 뛰게 하고 미래 100년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황소처럼 우직하고 성실하게 시민의 삶만 바라보며 직진하겠다”며 “민경선이 선두에 서서 고양시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만들고, 6월 3일 반드시 고양시장을 탈환하겠다”며 필승을 결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