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연계 교육과정 완성, 졸업생 총 939명, 지역 대표 대안학교

지난 9일 열린 광성드림학교 개교 2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촬영을 했다.
지난 9일 열린 광성드림학교 개교 2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촬영을 했다.

[고양신문] 기독교 대안학교인 광성드림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학교 교육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년의 드림, 미래의 빛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교장과 이사장, 졸업생, 학부모, 재학생, 교직원, 교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성드림학교 기념식에서 학생들이 공연하는 모습.
광성드림학교 기념식에서 학생들이 공연하는 모습.

기념식은 초등학생들의 활기찬 치어리딩 공연과 중·고등학생들의 역동적인 태권도 격파 시범 등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광성드림학교가 걸어온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교 발전에 헌신한 20년·10년 근속 교사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특히 법인,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의 각 주체 대표가 무대에 올라 미래를 향한 비전을 선포하며 감동을 더했다.

광성드림학교는 지난 2006년 거룩한빛광성교회 4층에서 초등과정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8년 학교 건물을 신축하고 2009년 중등과정의 문을 열었으며, 2014년에는 초·중등 교육청 인가를 받아 학력이 인정되는 인가형 대안학교로 발돋움했다.

이어 2020년 고등과정을 신설함으로써 초·중·고 12년 연계 교육과정을 완성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2025학년도까지 초등 18기, 중등 15기, 고등 4기에 걸쳐 총 93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대안학교로 자리매김했다.

김상현 이사장
김상현 이사장

김상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한국에서 기독학교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향후 대학까지 설립해 세계를 섬기는 기독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학교의 설립 취지를 온전히 살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립자이자 초대 이사장인 정성진 목사는 축하 기도에서 “작은 씨앗을 뿌렸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주셨다”며 “광성드림학교가 다가올 통일 시대를 열어가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영적 인재들을 키워내는 요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설립자이자 초대 이사장인 정성진 목사
설립자이자 초대 이사장인 정성진 목사

이날 행사에서는 광성교회의 ‘KS글로벌인재양성프로젝트(제3세계 인재양성사역)’를 통해 스리랑카에서 온 중학생 스네하양의 사연도 소개됐다. 스네하양은 학교 학부모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한국어를 배우는 한편, 그동안 앓던 척추측만증 치료를 받아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스네하양이 새로운 기회를 얻어 한국을 사랑하는 밝은 아이로 성장하고 있다”며 학교가 가진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학교 측은 현재 2차 대상자를 선발 중이라고 밝혔다.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1기 졸업생 권예주(태재대학교 재학)씨는 “하나님의 기독교적 가치관 안에서 온실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냈다”며 “졸업 후 사회에서 다양한 가치관을 마주했을 때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학교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학교에서 내가 진짜 공부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았기에 대학에 진학해서도 더 깊이 탐구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며 후배들을 향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귀한 자리인 만큼, 학교생활을 마음껏 누리고 즐기길 바란다”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광성드림학교 비전 선포식 모습
광성드림학교 비전 선포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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