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양환경운동연합(대표 조정)와 고양작가회의(회장 박남희)가 공동주관하여 제3회 행주강변 걷기와 백일장 행사를 열었다. 석가탄신일 연휴였던 19, 고양인재개발원 아래에 위치한 행주역사공원에서 펼쳐진 이 날 행사에는 약 20여 명이 참여했고, 한준호 국회의원과 고양시의원들이 방문해 행사를 축하했다.

안재성 고양향토문화원장의 행주대첩, 행주나루의 선상만세운동, 행주서원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정자문화, 행주어촌계 현장, 난지물재생센터의 한강 오염 상황, 신곡수중보와 장항습지에 대한 안내를 받으며 행주역사공원 빨래터 앞에서 걷기를 시작하여 장항습지가 보이는 김포대교 부근까지 왕복 약 4km를 걸었다.

 

걷기 후에는 백일장이 펼쳐졌다. 올해에는 고양작가회의가 백일장 진행과 심사를 맡았다. 박남희 회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고양시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고 고양시의 역사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는 의미가 있었다.”코로나로 인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수 없어서 많은 고양시민이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백일장을 통해 각자의 소감을 쓰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조정 대표는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고양환경운동연합은 2018년 환경의 날에 제1회 행주강변걷기와 백일장을 시작해서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행사를 쉬고 올해 3회째 이어가게 되었다행주강변을 걸으며 강이 베푸는 평화를 누리고 고양시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분들이 고양을 잘 알고 애정을 갖도록 돕고 고양시민이 책임져야 하는 한강 하구의 환경과 생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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