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20.1㎞ 중 고양시 955m 경유
12개 신설역 중 덕은역 포함 ‘큰 관심’
홍대입구역 2호선, 가양역 9호선 환승
여의도, 강남, 김포공항 접근 수월
[고양신문] 경기 부천 대장지구에서 고양 덕은지구를 거쳐 서울 홍대입구까지 잇는 대장홍대선이 이달 15일 착공한다.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대장홍대선은 전 구간 지하터널로 계획됐으며 총연장은 20.101㎞다. 이중 고양시 경유구간은 덕은지구 955m에 불과하지만, 약 4800세대의 덕은지구 주민들에게는 큰 관심 대상이다. 대장홍대선이 지나가는 12개 신설역 중에 덕은지구 남동쪽 끝에 덕은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대장홍대선 민간투자사업 본선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완료했는데, 실시계획안에 들어간 덕은역 위치는 덕은동 721번지다. 덕은역 규모는 대지면적 1571㎡(475평)·연면적 5475㎡(1656평)로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다. 고양시 교통정책과 담당자는 “일반적 이용객들은 1층을 주로 이용하고, 나머지 2~4층은 역사를 운영하기 위한 사무실, 기계정비실, 관리실로 구성된다. 이용객들은 1층에서 고속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 승강장까지 내려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장홍대선이 지나가는 12개 신설역 중 환승역이 4개소 포함됐으며, GTX-D, 공항철도, 5호선, 9호선, 2호선 등과 연계되는 구조다. 대장역은 향후 GTX-D, 원종역은 서해선, 화곡역은 5호선, 가양역은 9호선, 홍대입구역은 2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하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부천 대장지구에서 홍대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덕은지구 주민 입장에서 보면 철도가 들어설 경우 홍대입구역을 통해 2호선으로 환승,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수월해진다. 바로 한 정거장 남쪽의 환승역인 가양역을 통해 9호선 급행 이용도 쉬워지며 이 경우 여의도와 강남, 김포공항과의 접근성도 수월해진다.
대장홍대선 공사기간은 착공 후 72개월이고, 개통예정 시기는 2031년 하반기다. 총사업비는 2조1287억원으로 이중에서 고양시 분담금은 123억8000만원이다. 나머지는 민간이 1조1075억원, 정부 6124억원, LH 1463억원, 서울시 1669억원, 경기도 478억원, 부천시 354억원을 분담한다.
한편 현대건설이 주관하는 대장홍대선 착공식은 이달 15일 오후 3시 부천시 오정대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된다. 착공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선이 지나는 지역구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