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살림의료사협 유여원 전무 초청
12년 실천 사례로 본 통합돌봄 대안
방문진료부터 서로돌봄까지 체계 구축
민관 협력 기반 ‘돌봄도시 고양’ 모색
[고양신문] 고양시 통합돌봄의 미래를 모색하는 ‘열린 강좌’ 두 번째 시간이 마련된다.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는 5월 6일 오후 3시, 센터 내 교육장에서 은평구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살림의료사협) 유여원 전무이사를 초청해 통합돌봄법과 실천 사례를 다루는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강의 핵심 키워드는 ‘실천’이다. 강사로 나서는 유여원 전무는 살림의료사협이 지난 12년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제정된 통합돌봄법의 취지와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살림의료사협은 법 시행 이전부터 ‘나이 들어도 살기 좋은 마을’을 목표로 지역 내 건강 생태계를 구축해온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모델로 평가받는다.
살림의료사협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를 넘어 시민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치과, 산부인과, 정신과, 한의원을 운영하며, 수년 전부터 방문진료를 선제적으로 시행해왔다. 또한 조합원 간의 ‘서로돌봄’ 사업과 노인 일자리를 활용한 ‘건강이웃’ 사업, 데이케어센터 운영, 재가요양복지센터 등 민간 차원의 통합돌봄을 구체화하고 있다.
고양시는 현재 통합돌봄에 대한 지자체 및 시민사회의 준비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적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강좌는 시민들의 참여 동기를 높이고 정책 수립의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는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돌봄경제 고양’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강에서는 서화한의원 노태진 원장이 재택의료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체 중심의 건강 담론을 제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