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등소유자 30% 동의서 징구 달성
성공적 사업추진 위한 상호협력 약속
“50% 확보해 주민대표회의 구성할 것”   

GH와 체결한 '공공재개발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는 김동원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준비위원장. 준비위 제공.
GH와 체결한 '공공재개발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는 김동원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준비위원장. 준비위 제공.

[고양신문]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준비위원회(위원장 김동원, 이하 준비위)가 사업 주체인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와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는 GH와 준비위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협약 당사자들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 확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정비계획(안)에 대한 검토와 현안 사항에 대해 공동대응하며 ▲협약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협의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원 준비위원장은 “협약 체결로 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이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공공재개발사업의 최종 단계인 ‘주민대표회의 동의서 징구'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준비위 측은 지난해 6월 덕양구청에서 개최한 사업설명회를 출발점 삼아 GH와의 업무협약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전문업체 도움 없이 준비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수고만으로 약 10개월 동안 813장의 동의서를 받았다. 이는 해당 구역 전체 토지등소유자(2645명)의 30% 이상으로서, GH와 업무협약 체결 기준을 충족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의서를 취합하고 있는 준비위원과 봉사자들.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준비위원회 제공.
동의서를 취합하고 있는 준비위원과 봉사자들.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준비위원회 제공.

이어 김 위원장은 “남은 단계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50%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내용의 동의서를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하지만, 시작 일주일 만에 200장이 넘는 동의서를 확보할 정도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7월 말까지 주민대표회의 동의서를 50% 이상 징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GH 공공재개발을 통해 4300여 세대가 원당역세권에 새로 입주하게 된다면, 지역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원당6·7구역에서는 GH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는 준비위 측과 구역별 민간재개발을 추진하는 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어느 한쪽도 사업 추진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주민들이 양측의 입장을 비교해 보고 객관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고양시가 공신력 있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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