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청소년·청년 기획단
세대 잇는 재능나눔 펼쳐

[고양신문]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청년 자원봉사 기획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르신과 초등학생에 세대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했다. 청소년들은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알려주고, 대학생들은 초등학생의 진로 탐색을 돕는 멘토로 나섰다.

청소년 봉사팀 ‘이어드림’은 지난 7일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히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 내용을 구성했다.

  청소년·청년 자원봉사 기획단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청소년·청년 자원봉사 기획단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교육은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을 비롯해 AI 이미지 생성과 사진 편집, 키오스크 사용법 등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청소년 단원들은 어르신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스마트폰 화면을 함께 살펴보면서 기능과 사용법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어렵게 느껴졌던 스마트폰과 AI 기능을 직접 배워 자신감이 생겼다. 청소년들과 함께 배우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학생 봉사단 ‘위키드’도 화정다함께돌봄센터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마련한 초등학생 진로 탐색 활동을 마무리했다.

위키드 단원들은 지역 아동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살피고 다양한 직업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했다. 여름방학 동안 모두 4차례 열린 활동에는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봉사단 ‘위키드’가 화정다함께돌봄센터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초등생 진로 탐색 활동을 했다.
대학생 봉사단 ‘위키드’가 화정다함께돌봄센터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초등생 진로 탐색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봉사단이 제작한 웹 기반 진로검사로 자신의 관심 분야를 살펴본 뒤 대학생 멘토와 직업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이 꿈꾸는 미래 모습을 담은 명함 만들기에도 참여했다.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들의 질문을 듣고 자신의 전공과 진로 경험을 소개하면서 진로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나눴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과 청년이 봉사의 수혜자가 아닌 기획자이자 실천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들은 디지털에 익숙한 자신의 강점을 어르신과 나눴고, 대학생들은 학업과 진로 경험을 활용해 어린 학생들의 꿈 찾기를 도왔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과 청년이 자신이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면서 세대 간 교류와 주민들의 성장을 함께 돕는 활동이다.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살피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봉사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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