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주·김흥규·김민식 교수 등 강사 참여
6개월간 인문학과 문화체험 등 한자리에
9월 11일까지 수강생 접수, 국내외 연수도

[고양신문] 인문학 강의를 듣고, 고양의 문화유산을 찾아가고, 공연을 관람하고, 국내 연수와 해외 졸업여행까지 함께한다. 수업이 열리는 날에는 저녁식사와 간식도 준비된다. 여기에 역사·국제정세·문화예술 분야의 이름난 교수와 전문가들이 강단에 선다.

고양문화원이 운영하는 ‘고양문화 아카데미 최고위과정’이 오는 9월 11일까지 제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7기 과정은 9월 17일 개강해 6개월 동안 운영된다.

2023년 9월 문을 연 고양문화 아카데미 최고위과정은 기수를 거듭하면서 강의와 현장 체험, 국내외 연수를 결합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고양지역 인사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6일 고양문화원 강당에서 민경선 고양시장이 고양문화아카데미 최고위과정 제6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6일 고양문화원 강당에서 민경선 고양시장이 고양문화아카데미 최고위과정 제6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유명 교수 강의부터 문화유산 답사까지
제7기 과정의 중심은 인문학 강의다. 총 10차례의 정규 강의와  두 차례 특강이 마련된다. 여기에 고양시 문화유산 답사와 국내 연수, 문화공연 관람, 해외연수 형식의 졸업여행이 더해져 강의실 안팎에서 문화와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사진도 눈에 띈다. KBS <역사저널 그날> 패널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가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고, 미중정책연구소장인 김흥규 아주대학교 교수가 국제정세와 미·중 관계를 짚는다.

MBC PD 출신으로 작가와 강연자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김민식 세명대학교 교수도 강단에 선다. 최장규 경기도무형문화유산 예능보유자와 고양지역 역사·문화유산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정동일 고양학연구소장도 참여해 전통문화와 고양의 역사까지 폭넓게 다룬다.

수강생 편의도 세심하게 챙겼다. 주 1회 열리는 인문학 강의에 앞서 저녁식사와 간식이 제공된다. 문화유산 답사와 공연 관람, 국내 연수, 해외연수 등 교육과정에 필요한 비용도 수강료를 재원으로 한 고양문화원 특별회계에서 부담한다. 별도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부담을 줄인 셈이다.

 최고위과정 제6기 수강생들이 해외연수 중 민족의 성지 백두산천지에 오르기 전에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최고위과정 제6기 수강생들이 해외연수 중 민족의 성지 백두산천지에 오르기 전에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CEO·공직자·법조인·의사 등 210명 수료
고양문화 아카데미가 관심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수강생 간 교류다. 지금까지 6개 기수를 거치며 기업 CEO와 고위공직자, 법조인, 의사 등 각 분야 인사 210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 초에는 수료생들이 참여하는 총동문회도 출범했다. 교육이 끝난 뒤 관계가 끊기는 방식이 아니라 수료생들이 교류를 이어가고, 전통문화 관련 사업 지원과 문화행사 참여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강의와 문화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역 인사들과 자연스럽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도 최고위과정의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고양문화원이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고양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는 차별성도 있다. 유명 강사의 인문학 강의를 듣는 동시에 자신이 사는 도시의 문화적 뿌리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

고양문화원 관계자는 “고양문화 아카데미는 인문학 강의와 문화체험, 국내외 연수, 수강생 간 교류를 하나의 과정에 담은 프로그램이다. 문화와 인문학을 깊이 있게 접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양문화 아카데미 최고위과정 제7기 모집은 9월 11일까지다. 수강 신청과 교육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문화원(031-963-0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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