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언덕 유적지 주변 수만송이 만개
포토존, 체험부스, 직거래장터 운영 
“멀지 않은 고양에서 많이 찾아주세요” 

[고양신문] 수만 송이 해바라기와 함께 평화의 염원을 꿈꾸는 ‘제11회 통일해바라기 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루 유적지(사적 제467호)에서 열린다. 3일 오전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문을 여는 축제에서는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 다양한 체험활동, 지역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기거리가 펼쳐진다.

축제를 이틀 앞둔 1일, 행사장을 미리 찾았다. 임진강 언덕 위에 우뚝 솟은 1500년 전, 임진강을 경계로 신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었던 고구려의 군사 방어시설인 호로고루를 배경으로 해바라기와 백일홍이 만발했다. 길게 이어졌던 폭염도 9월이 되며 한풀 꺾여 꽃밭은 배경으로 산책하는 게 더없이 상쾌하다.

축제를 이틀 앞둔 1일, 미리 호로고루를 찾은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고 있다. 
축제를 이틀 앞둔 1일, 미리 호로고루를 찾은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고 있다. 

잔디를 깎고, 부스를 설치하고, 현수막을 걸고… 축제를 주관하는 장남면 주민들의 손길이 곳곳에서 분주하다. 기후여건으로 인해 축제가 취소됐던 해도 있었지만, 올해는 개화시기와 날씨가 안성맞춤이다. 

일산동구청에서 호로고루까지는 승용차로 채 1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행사장에는 진입로와 주차장도 잘 정비됐다. 장남면 주민들은 “정성들여 식재한 해바라기들이 일제히 만개해 너무도 뿌듯하다”면서 “축제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장남면 호로고루에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가시기 바란다”며 초청 인사를 전했다.  

호로고루 성벽 위에서 내려다 본 해바라기정원 풍경. 멀리 보이는 산은 감악산이다. 
호로고루 성벽 위에서 내려다 본 해바라기정원 풍경. 멀리 보이는 산은 감악산이다. 
호로고루에서 바라본 임진강 조망. 
호로고루에서 바라본 임진강 조망. 
부스 설치 등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부스 설치 등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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