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청년 자원봉사 기획단 ‘길벗·IT:多’
장애인식개선과 정서지원 봉사 활동

[고양신문]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청년 자원봉사 기획단’ 대학생 봉사팀이 지역 돌봄센터 아동들을 찾아 장애에 대한 이해와 정서적 교류를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학생 봉사팀 ‘길벗’은 지난 8월 31일 장항다함께돌봄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음 날인 9월 1일에는 봉사팀 ‘IT : 多’가 고양시원당다함께돌봄센터를 찾아 아동들의 감정 표현과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청소년·청년 자원봉사 기획단’ 대학생 봉사팀이 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청소년·청년 자원봉사 기획단’ 대학생 봉사팀이 활동을 하고 있다.

‘길벗’은 대학생 기획단원들이 발달장애 아동 대상 봉사활동에서 직접 경험하고 배운 내용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초등학생들이 발달장애의 특성과 서로 다른 의사소통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퀴즈, 체험활동을 접목했다.

참여 아동들은 발달장애인이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살펴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웠다. 말이나 글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과 쉬운 문서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특히 그림카드를 활용한 의사소통을 직접 체험하고 ‘나만의 AAC 그림카드’를 만들면서 사람마다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IT : 多’는 초등학생들이 감정과 취향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또래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정서지원 활동을 구성했다. 대학생 봉사자와 아동이 함께 작품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4회차로 구성된 활동에서는 △나만의 명찰 만들기 △바다유리 석고방향제 만들기 △다육이 화분 꾸미기 △스칸디모스 액자 만들기 △공동작품 그리기 등이 마련됐다. 아동들은 자신의 취향과 감정을 작품에 담고 친구들과 결과물을 공유했다. 공동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는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역할을 나누며 협력하는 경험도 쌓았다.

두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봉사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다시 지역 아동들과 나누는 활동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청년 봉사자가 프로그램의 주체가 되고, 아동과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자원봉사의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대학생 기획단원들이 지역 아동들에게 필요한 정서적 교류와 장애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현장에서 얻은 배움을 또 다른 봉사활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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