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3일까지 초·중·고 모집
도시농업축제서 수확 경진대회

[고양신문] 고양지역 학생들이 상자 텃밭에서 지역특화작물인 일산열무를 직접 키우고 수확하는 체험에 나선다. 씨앗을 뿌리는 단계부터 수확까지 한 달가량 생육 과정을 살피면서 지역농업과 먹거리의 가치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고양시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일산열무 한달 키우기’ 프로그램 참여 학교를 9월 23일까지 모집한다.

학생들은 학교에 설치된 상자 텃밭에 일산열무 씨앗을 뿌리고 발아와 솎아주기, 물주기, 병해충 관리, 수확까지 직접 경험한다. 비교적 생육 기간이 짧은 일산열무의 특성을 활용해 한 달 동안 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고 고양지역 농업의 특색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교별 최대 3개 그룹까지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교는 학급 단위, 중·고등학교는 학급 또는 동아리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그룹별 인원은 최대 25명이다.

선정 학교에는 그룹별 상자 텃밭 3개를 비롯해 일산열무 씨앗과 상토·비료, 친환경 병해충 관리 자재 등 재배 물품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쉽게 재배하도록 안내서와 교육 영상도 제공한다. 재배 키트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각 학교에 배부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식물병원 기념품인 마그넷 또는 열쇠고리를 제공하고, 직접 키운 열무를 활용할 수 있는 일산열무김치 담그기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

학생들이 키운 일산열무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제13회 고양시 도시농업축제’에서도 선보인다. 참여 학교의 상자 텃밭을 축제장에 전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열무를 수확해 무게를 겨루는 경진대회도 연다.

우수 그룹은 현장에서 수확한 열무의 중량을 직접 계량해 무거운 순으로 선정한다. 수상 그룹에는 가와지쌀과 고양시 사과워터젤리를 상품으로 제공하고, 1등 그룹에는 교육용 식물재배기를 수여한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직접 씨앗을 심고 식물을 돌본 뒤 수확의 기쁨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고양시 지역특화작물인 일산열무를 알리고 지역농업의 가치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031-8075-4271~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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