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노인의 날에 선배시민 주도 축제 열어
배움·봉사·디지털 체험으로 공동체 의미 나눠

[고양신문]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은 지난 1일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 약 500명이 참여한 ‘선배시민 FESTA(Made by 선배시민)’를 개최했다.

‘과거를 잇고, 현재를 나누고, 미래를 만드는 선배시민’을 주제로 열린 축제에서는 복지관 선배시민 봉사단과 동아리 회원들이 경험과 재능을 살린 프로그램을 직접 마련하고 운영했다. 선배시민을 돌봄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후배세대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바라보는 의미도 담았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주민 약 500명이 참여한 ‘선배시민 FESTA(Made by 선배시민)’를 개최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주민 약 500명이 참여한 ‘선배시민 FESTA(Made by 선배시민)’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민경선 고양시장,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장, 정문식 국민의힘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이윤승 경기도의원, 길종성·최성원·최은주 고양시의원, 이순이 사회복지법인 효샘 이사장을 비롯해 복지관 운영위원과 후원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의 시작은 아코디언봉사단의 공연이 장식했다. 이후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쓴 유공자들에게 고양시장과 고양시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선배시민 대표가 민경선 시장과 김미수 의장에게 ‘명예선배시민증’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선배시민과 후배시민이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뜻을 담았다.

후원기관들이 나란히 단체 사진을 찍었다.
후원기관들이 나란히 단체 사진을 찍었다.

참여자들은 선배시민 대표의 선창에 맞춰 ‘선배시민 선언’에도 동참했다. 서로를 돌보며 안전한 미래를 만들고, 배우고 소통하면서 주도적인 삶을 열어가며, 경험과 재능을 이웃과 나누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우리가 함께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라는 문구에는 후배시민과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가 실렸다.

AI 가상 아이돌 ‘선배시민즈’가 부른 ‘선배시민 교가’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영상은 복지관에서 봉사단과 동아리, 선배시민대학 자조모임 등에 참여하는 실제 선배시민을 모델로 제작됐다. ‘노인의 미래를 잇는 선배시민복지관’이라는 복지관의 미션과 노인이 안전하고 주도적이며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라는 가치를 새로운 디지털 기술로 표현했다.

선배시민들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선배시민들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복지관 전 층은 ‘오늘은 다시 학생으로!’를 주제로 한 ‘선배시민고등학교’로 꾸며졌다. 참여자들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동시에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다양한 교실을 자유롭게 찾았다.

실버경찰대의 ‘안전교실’, 스마트나눔봉사단의 ‘AI사진교실’, 대인배봉사단의 ‘인권교실’, 블루투스봉사단의 ‘스마트 체육교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마련한 ‘디지털 놀이교실’ 등이 운영됐다. 손뜨개와 서예, 민화 속 숨은그림찾기, 인물 맞추기, 핸드드립 커피 체험 등 선배시민의 경험과 재능을 지역주민과 나누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선배시민 대표의 선창에 맞춰 ‘선배시민 선언’에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선배시민 대표의 선창에 맞춰 ‘선배시민 선언’에 함께했다.

지역 기관들의 나눔도 힘을 보탰다. 송포농협과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케이워터기술㈜ 경기서북권사업소, 일산신협 등이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최윤정 관장은 “나이가 들어서도 새롭게 배우고 도전하며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이웃과 나누는 것이 선배시민의 모습이다. 오늘의 배움이 내일의 도전이 되고 선배시민의 경험과 지혜가 후배시민에게 전해질 때 노인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다. 선배시민의 오늘이 우리 모두의 내일을 만든다”고 말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의 미래를 잇는 선배시민복지관’을 지향하며 선배시민들이 배움과 도전을 계속하고,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사회참여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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