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프리즘, 가구공단에 미술족구장 만들어

공공미술프리즘은 지난달 2일 덕이동 가구동에서'동네와 일터에 우리가 만든 족구장'을 추진, 지난 4일 족구장 오픈행사를 진행했다.

미술을 공공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예술가들로 이루어진 단체인 공공미술프리즘에서 덕이동에 만든 족구장은 경기문화재단의 문예진흥기금을 후원받아 진행된'동네와 일터에 우리가 만든 족구장'프로젝트 1호로 기획된 것이다.

'동네와 일터에 우리가 만든 족구장'은 반영구적인 바닥 벽화(스포츠 바닥재 폴리우레탄 칩) 형식의 족구장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예술적 문화운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경기도 내에 4개의 족구장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오픈행사는 김영선 위원 전국 족구연합회 정찬마 사무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주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가수 한대수씨와 사물놀이패의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족구용품 전달식 등이 이어졌다.

또한 한세대학교 족구단(감독 강승호)의 시범경기와 일산공단청년회팀 고봉팀 황룡팀이 참여한 리그전 및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의 신미라씨와 평론가 정민정씨가 진행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김상필 실장은 “한국적 정서에 맞는 운동인 족구를 어떻게 미술과 결합해 문화예술로 승화시킬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공공미술프리즘은 오는 25일 고양시 장애인복지회관에 2번째 미술족구장을 만들어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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