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문화유산답사회 북한산 답사

고양시문화유산답사회(회장 이기주)는 지난 23일 북한산성에서 북한산 문화재 답사를 실시했다.

이상만 고양문화재단 총감독과 문화유산답사회원 13명이 참가한 이번 답사회는 정동일 시청 문화재 전문위원의 안내로 오전 10시부터 6시간동안 북한산 내 여러 문화유적지를 찾으며 설명을 들었다. 등반로를 따라 이동하며 북한산내에 산재한 문화유적들의 역사적 유래와 고양시와의 관계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실시된 답사회는 대서문을 지나 의상봉 꼭대기까지 올랐다.

이번 답사회에 참가한 이상만 총감독은 “북한산은 서울 평창동에 거주하고 있을 때부터 10여 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왔다”며 평소 북한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북한산을 더욱 소상히 알고자 이번 답사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답사회를 통솔한 정동일 위원은 “고양시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북한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산은 고양시 1번지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고, 서울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고양시에 매우 중요한 곳 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 문화유산 답사회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주부들이 중심이 된 단체로 매달 한번씩 고양시 지역의 문화재를 중심으로 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년에 3~4회 실시하는 일반 공개답사 때는 회원이 아니라도 누구나 문화답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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