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통장단 쓰레기 대청소
조규하(63세) 통장단 회장은 연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손으로 닦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꽁초를 길가나 나무 밑둥에 마구 버려 안타깝다”고 전했다.
백석동 코오롱아파트에 사는 김모(45세)씨는 “이 길이 늘 깨끗한 것은 보이지 않게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나이도 많은 분들이 손수 더위에 고생하는 것을 보니 송구스러워 혼났다”고 말했다.
백석동 단체장 협의회는 매월마다 마지막 주 토요일에 백석동 구석구석을 찿아다니며 마을 거리를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