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컨소시엄과 고양시 협약식

“어렵게 협약식까지 왔습니다. 오랫동안 빈 땅으로 남아있던 지원단지기 이제 달라지게 된다는 생각에 가슴벅찹니다. 한류우드와 차이나타운에 이어 킨텍스 상업시설까지 맡게 된 프라임개발에 대해 기대가 큽니다.”

지난 22일 프라임&메릴린치 컨소시엄과 킨텍스 활성화 지원시설인 복합상업시설Ⅱ 개발 협약식이 킨텍스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 앞서 강현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킨텍스 지원시설 개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고양시는 작년 12월 22일 프라임개발(주)을 주관사로 메릴린치, 농업협동중앙회, 금광기업(주), (주)프라임엔터테인먼트를 구성원으로 하는 프라임&메릴린치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프라임&메릴린치 컨소시엄은 2373억원을 투자하여 19,540㎡(약 5910평)부지에 건축연면적 101,284㎡(약 3만638평), 주차대수 960여대, 건축규모 지하4층, 지상8층에 국내외 가전 판매점, 대형 서점, 어린이 전용극장, 대형서점 등이 입점하는 시설을 2012년 이전까지 완공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합의했다.

프라임개발의 백종헌 대표는 “전임 손학규 지사 시절, 한류우드 사업부터 고양시와 연관을 갖고 사업을 하게 됐다”며 “고양시의 인프라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사업자 모집 공고 시 계약, 착공, 준공 등 사업자의 개발의무기간을 설정한바 있어, 앞으로 프라임&메릴린치 컨소시엄은 2월말까지 개발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6개월 안에 착공하여 36개월 이내에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개발계약이 체결된 차이나문화타운(스트리트) 및 상업시설Ⅰ이 금년 중에 착공될 예정이며, 스포츠몰, 아쿠아리움, 호텔사업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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