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음악회·오페라 행주대첩 등 다채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 클래식 공연과 함께 1년을 정리하자.
특별히 이번 달 공연은 고양시 관내 청소년들이 기량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돼 있어 더 의미있는 자리가 될 듯.

◇가족사랑음악회=한국음악협회 고양시지부(지부장 김성봉·905-9441)에서 준비한 음악회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1월에 있었던 전국음악콩쿨 및 동요대회 입상자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12월 4일 오후 4시, 7시 문예회관에서 갖는다. 4시 공연은 동요와 피아노 부문, 7시 공연은 바이올린, 첼로, 성악 부문으로 20여명의 청소년이 출연한다.

◇12월의 청소년음악회=12월 8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토요상설무대와 일산유스챔버오케스트라(단무장 박우화·914-9711) 제2회 정기연주회로 준비된 행사다. 프로그램은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서곡’,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등이다. 지휘는 김동혁씨가 맡았다.

◇자선음악의 밤=일산기독교평신도연합회(회장 최용규·922-0465)가 12월 8일 오후 7시 암센터 맞은 편 일산은혜교회에서 ‘조선족돕기를 위한 제3회 자선음악회’를 갖는다. 1부에는 할레우스 합창단, 아이네시스 중창단, 한양대 김철이 교수의 독창으로 진행되며, 2부는 CCM(기독교현대음악) 곡이 연주된다.

◇오페라‘행주대첩’=12월 19일 오후 7시 민방위교육장에서 공연기획 뮤즈컴(978-3858)의 주관으로 열린다. 갈라콘서트와 행주대첩 내용을 오페라로 재구성해 열리는 공연이다. 문화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한다.

◇송년음악회=12월 29일 오후 7시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고양음악협회(905-9441) 주관의 2번째 송년음악회. 고양시의 음악인들이 2001년을 정리하며 시민들과 만나는 행사로 교향악단과 성악, 피아노, 첼로, 리코더 등 각 부문의 솔리스트들이 출연한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