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최대의 전시장으로 자리 매김

킨텍스는 지난 5일 ‘제2전시장 건립단’ 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인 사업 출범을 선언했다. 강현석 고양시장, 김인식 킨텍스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여한 현판식을 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제2전시장 건립단은 홍영표 관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며 제2전시장 건립사업의 차질 없는 착공을 위한 준비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킨텍스는 제2전시장의 기본계획·입찰계획서 등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기획예산처 심의를 거쳐,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며, 공사는 2008년 하반기에 착수해 2011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전시장 건립에 따른 사업예산은 킨텍스 공동 출자기관별 지분율에 따라 충당되어 고양시가 1,204억원, 경기도가 1,204억원, 코트라(KOTRA)가 1,183억원 등 총 3천500억을 상회한다.

킨텍스 제2전시장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1전시장 인근 74만3천㎡에 제1전시장과 같은 규모(5만4천㎡)로 건립되며,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10만8000㎡의 전시 공간을 확보, 국제통신박람회(ITU Telecom World)나 국제섬유기계전(ITMA) 등 메이저급 국제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제2전시장의 규모는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의 최대 전시장인 빅 싸이트(Big Site) 규모(98,000㎡)보다 더 큰 전시장을 확보하게 돼 동북아 최대의 전시장으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전시장 건립 경제효과와 관련해 킨텍스 홍보 관계자는 “제2전시장 건립 이후 2013년이 되면 연간 전시장 방문객만 1천 5백만명으로 예상되며 생산유발효과는 1조 6,834억원으로 소득창출 3,542억원, 부가가치창출 6,993억원, 세수효과 1,532억원, 고용창출효과는 55,824명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히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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