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풍산역 변경에 관한 교통영향평가 열려

▲ 24일 풍산동 주민자치센타에서는 경의선 개통에 따른 풍산역 변경에 관한 교통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지난달 24일 경의선(가좌∼문산간) 풍산역 변경에 관한 교통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풍산동 주민자치센타에서 열렸다. 일산구 풍동 1455-1번에 들어서게 될 풍산역 인근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벌어진 이번 설명회에는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이 건축연면적 2천606.23㎡의 풍산역을 건축하는 사업과 관련, 2019년 풍산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종합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이 밝힌 풍산역에서 발생되는 예상 주차 수요는 2010년에는 1일 평균 113대, 2014년에는 1일 평균 117대, 2019년에는 1일 평균 128대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산역 사업시행으로 인한 교차로 지체도 변화는 밤가시 5단지 삼거리는 대당 0.1초가 더 지체되고 밤가시 7,8단지 삼거리는 15.5초, 애니골 입구 사거리는 0.5초, 저동고교 사거리는 39.3초가 더 지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측이 밝힌 풍산역 종합개선방안은 우선 경의로(대로 2-1호선) 지하차도 건설계획과 대로 3-43호선의 건설계획을 반영하고 역 서 측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을 역 광장 전면으로 이전 설치하는 안을 내놓았다. 이 외에도 자전거와 전철의 연계를 위한 자전거보관소를 설치하는 안도 제시되었다.

또 풍산역의 계획주차대수는 50대로 정했다. 이 수치는 법정주차대수인 27대 대비 185.19%이며 2019년 주차수요인 36대 대비 138.89%로 나타났다.

풍산역은 2006년 말에 설계가 완료되었고 2007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하여 2008년 말에 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풍산역의 형태는 지상 1층이며 승강장은 지하 1층으로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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