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고양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

지난달 31일부터 이 달 2일까지 ‘꿈이 있는 고양, 소비자와 함께 하는 농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6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2008 고양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가 열렸다. 농협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은 물론 농업관련 단체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농업관련 기관 및 단체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전통문화 행사 및 지역축제로 정착하는데 추진방향을 두었다.

이번 축제는 무엇보다도 ‘친환경 새 기술 농업전시’에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종별 쌀, 그 중에서도 녹색 빛을 띠는 녹원찰, 홍진주 벼가 시험재배 된 것이 전시되고 작두콩을 이용한 공예품 및 노루궁뎅이 버섯, 잎새버섯 등이 기능성 버섯으로 나왔다. 또 환경농업대학의 활동사진 및 농장특산물이 선보였고, 4-H의 업적이 전시되기도 했다.

한편 친환경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행주치마’ 브랜드 농산물이 깨끗함과 싱싱함을 자랑하며 뽐내고 있었다. 이밖에도 고양 쌀로 떡메를 치며 인절미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분화심기 새끼꼬기 배깎기 등 체험행사가 가득했다. 이와 함께 고양에서 생산된 우유로 만든 단호박 우유 부침, 우유 떡도 인기를 한 몸에 받았으며 전통 성인식 혼례식 제례식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