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고양 아시아역도대회 폐회

아시아의 쟁쟁한 역도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 2008 고양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가 지난 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폐회식을 가졌다. 이로써 6일간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이번 대회는 24개국 300여명에 달하는 선수 임원이 참여해 베이징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재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매일 500여명의 관중이 관람, ‘장미란 효과’를 톡톡히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는 규모 면에서 뿐 아니라 대회 성적면에서도 우수했다. 특히, +105kg 알리 후세이니 세이드(이란) 선수는 주니어 세계신기록으로 주니어 부문 남자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으며, 시니어부문에도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 6관왕에 오르면서 역시 시니어 남자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였다. 세이드선수는 “내년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도 반드시 출전하여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미란 선수는 대회 3관왕에 오르며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세계역도 영웅으로써의 명성을 이어 나갔다. 또 대회 MVP는 주니어여자 Hou Yanrong (중국 63kg급), 주니어 남자 Ali Hosseini Saeid (이란,+105kg급), 시니어 여자 장미란 (대한민국 +75kg급), 시니어 남자 Ali Hosseini Saeid (이란,+105kg급)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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