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틔워 울창한 숲 만들터” 제 10회 상경 어린이문학상 시상식 및 수상집 출판기념회사진 : 시상 - 제 10회 상경 어린이문학상 수상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 10회 상경 어린이문학상 시상식 및 수상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15일 퀸스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배 상경 어린이문학상운영회장, 강정규‘시와 동화’ 발행인, 송재찬 동화작가, 이상교 시인, 문인협회 고양지부 최종복 회장, 청소년문화연대 조인핸드 박상돈 회장 등 관계자와 수상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경 어린이문학상은 김승배 시인이 어머니 상경 장재녀님의 강인한 삶의 모습을 기리고자 1999년 제정한 상으로 계간 시와 동화에서 주관하고 고양시문인협회가 후원하며 올해까지 총 250명의 어린이들에게 상을 수상했다.올해에는 전국 어린이들이 총1200여편을 응모했는데 이 중에서 25편이 선정돼 이날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대상에는 울산온남초등학교 2학년 허진원군의 시‘배추벌레 배유진’이 뽑혔다. 또 시부문 최우수상은 울산 명촌 초등학교 2학년 김준엽군의 ‘비둘기’가, 산문부문은 서울 동교초등학교 5학년 이시원군의 ‘아연아, 그러지 마, 응?’이 뽑혔다. 제 10회 상경 어린이문학상 수상집‘새싹’은 지난 10년 간의 수상작품 시와 동화 250편을 묶은 것이다. 상경어린이문학상 운영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배 시인은 “맵고 짠 삶을 사신 상경 장재녀님의 굳은 의지와 절절한 모습을 후세에 남기어 이를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 어느새 10주년을 맞았다”며 “전국 규모의 상경 어린이문학상을 더욱 가꾸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울창한 숲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제 10회 상경 어린이 문학상 대상작배추벌레 배유진허진원 (울산 온남초등학교 2학년)배추벌레는 배유진의 별명이다.배추벌레는 잎을 갉아먹지만배유진은 잎을 갉아먹지 않는다. 배유진은 수다를 떨지만배추벌레는수다쟁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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