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과 함께 하는 실내악 여행

주부들을 타깃으로 한 아침형 전문 공연인 ‘어울림 아침음악나들이’가 다시 한 번 시작된다. 이미 2008년 상반기에 90%를 넘는 높은 매표 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이 요구하는 공연이 어떠한 것인가를 입증해 준 바 있는 본 시리즈는 올 가을, 보다 풍성한 콘텐츠로 거듭난다. 이번 11월에는 세계무대에서 실력과 명성을 인정받는 솔로이스트들로 구성된 서울 스프링 실내악축제의 세련된 실내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27일 아침음악나들이 공연 ‘강동석과 함께 하는 실내악 여행’은 해설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실내악을 보다 쉽고 친근감 있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서울 스프링실내악축제는 소편성의 악기들로 구성된 실내악을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자 예술 애호가들과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발족된 단체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예술 감독으로 하여 2006년도에 제1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개최한 이래 대중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공연은 특징은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곡으로 편성했다는 점이다. 실내악곡의 전악장이 클래식초심자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을 고려하여 드보르작의‘네 손을 위한 슬라브무곡’과 아렌스키의‘피아노 트리오 2번 라단조’, 브람스‘피아노사중주 1번 사단조’ 등 관객들이 친근하게 들을 수 있는 주요 악장들을 발췌해서 들려주고 그 외 귀에 익숙한 음악들로 구성한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여 관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게 다가서고자 하는 본 공연은 일상 속에 예술을 구현하고자 하는 아침형 콘서트의 본 취지와 매우 부합할 것이다.

문의 1577-7766
시간 11월 27일 오전 11시
장소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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