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지원시설, 홈플러스, 매가박스도 입점


2010년 8월 대화동 킨텍스 지원시설부지에 완공될 복합쇼핑몰 레이킨스몰(구 킨텍스몰)의 50% 정도가 현대백화점그룹에 매각됐다.

레이킨스몰은 3천250억 원을 투입해 16만8461㎡ 건축연면적에 지하 5층∼지상 9층 건물과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 2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2007년 11월 말에 착공해 2010년 8월 완공될 계획이다.

이번에 현대백화점 측에 매각된 부분은 레이킨스몰 1개 동의 백화점 부문으로, 지상 5층에서 지상 9층까지 5개 층과 지하 5층에서 지상 4층 일부구역이다. 현대백화점은 이 구역을 1839억원에 매입한 것.

레이킨스몰 총연면적 16만8461㎡에 달하는데 현대백화점측이 매입한 구역의 연면적은 8만7182㎡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주)킨텍스몰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측은 원래 레이킨스몰 백화점 부문을 임차해 쓰기로 했으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데다 직접 소유하는 게 사업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 이번에 매입하게 된 것이라고 전한다.

이 외에 레이킨스몰의 지하 5개 층과 저층부 4개 층은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영화관 메가박스 등이 임차 계약을 맺고 입점할 계획이다. 지하1층에서 지상 1층은 홈플러스, 지상 1, 2층에는 멀티샵, 디지털, 핸드폰 기기 매장, 식당가, 의류, 패션 매장, 의료시설, 지상 3, 4층은 메가박스가 입점할 예정이다.

(주)킨텍스몰 관계자는 “차이나타운, 아쿠아리움 등 킨텍스 지원시설과 함께 조성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다”며 “이런 점에서 복합쇼핑몰인 레이킨스몰은 전시장을 드나드는 유동 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차별화된 시설로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킨스는 레이크(LAKE)와 킨텍스(KINTEX)의 합성어이자 레이디(LADY)와 퀸(QUEEN)을 결합한 말이기도 하다. 레이킨스몰을 시공한 (주)킨텍스몰은 삼성테스코, 코리얼C&D, SK건설의 SK D&D 등이 컨소시엄을 결성해 만든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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