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률 40%로, 29일까지 신청 받아

2005년부터 천연가스(CNG)버스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는 고양시가 올해에는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천연가스버스 76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14억은 국비 7억, 도비와 시비 각 3억 5000만원으로 충당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9일까지 시내·시외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와 통근·통학차량 운송사업자 등 보급 희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천연가스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마을버스의 경우 대당 1600만원, 대형버스의 경우 대당 185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시는 작년에 천연가스버스 55대를 보급하여 천연가스버스 보급률을 작년 말까지 29.3%까지 올렸다.

시의 환경보호과 이해철 대기관리담당은 “올해 76대의 천연가스버스가 보급되면 관내 사업소를 둔 고양시 운행 버스 670대 중 270대가 천연가스버스가 차지해 고양시 천연가스버스 보급률이 40%를 웃돌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작년의 경우 사업자의 신청대수가 많아 신청대수의 30%수준에서 천연가스버스를 보급했다”며 “올해에도 신청대수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해 보급 계획인 76대의 천연가스버스와 29일까지 확인된 신청대수를 비교·검토해 보급 대상사업자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문의 8075-2640>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