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후보 등록 마감, 13일 선거

 

▲ 6명의 후보 중 유정환 후보가 5일 사퇴했다.
13일 실시되는 송포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총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호)는 1, 2일 후보등록 마감결과 김천경 한국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장(55세), 이희광 한국음식업중앙회 일산지부장(49세), 이재영 전 송포농협 상무(57세), 정영석 전 송포농협 조합장(51세), 백장기 전 송포농협 이사(50세) <이상 기호순>가 최종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유정환 전 송포농협 상임이사(50세)는 등록을 했으나 5일 사퇴했다.

7일 오후 2시 송포농협 가좌지점 3층 대강당에서는 6명 후보 합동연설회가 실시된다. 서구선관위는 후보자등록 마감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실시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전임직원들과 선거부정감시단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단속을 강화하고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하여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에서는 지난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들을 공격하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부적격자들이 다시 출마’라는 내용의 기사가 게재된 것과 관련해 서구선관위가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서구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들이 불법 선거를 했다는 어떠한 정황이나 증거도 인지하지 않고 있다”며 “후보들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 후보들에게 사퇴를 종용하거나 하는 일은 선관위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들에게 소문을 근거로 상대후보를 비방할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선관위는 이번이 보궐선거인 만큼 깨끗하게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 후보들이 서명한 공명선거실천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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