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초 병설유치원 교사 세미나

“세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아이들의 바른 인성과 습관은 조기교육이 중요하다.

지난달 24일 풍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다열)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조기예방을 위해 교사교육을 가졌다<사진>. 서울교육대학교아동연구소 임은정 교수를 초청해 풍산초병설유치원뿐만 아니라 인근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뿌리를 뽑기 위한 예방의 방법 중 하나인 유아기 인성·정서교육의 중요성을 배우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임 교수는 “흔히 학교폭력이라고 하면 중·고등학생의 문제로 치부하고 유치원에서 무슨 학교폭력을 논할까 생각하겠지만 실상 문제와 원인은 아이들이 인성과 정서의 발달이 시작되는 아동기의 중요성을 간과해서 생기는 문제들이 더 많다”며 “이러한 아동기의 인성, 정서교육이 가정과 유치원에서 바르게 교육되면 초등학교 시기부터 시작되는 학교폭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아의 사회적 기술 능력 교육에 대한 강의와 함께 이러한 교육이 학교폭력 감소를 위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풍산초 병설유치원에서는 오는 5월 25일 가정과의 연계교육 차원에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에 아동기의 인성교육과 정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가질 계획이다.

김미애 풍산초 병설유치원감은 “학부모 대상 강연은 참가 대상을 풍산초뿐만 아니라 인근의 학부모들께 개방하고 있다”라며 “자녀의 인성교육에 대해 지역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 위해 많은 학부모님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