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투표’ 방식으로 선출
덕양갑은 박준 단수 신청

새정치민주연합 덕양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송두영 전 지역위원장, 문용식 전 인터넷소통위원장, 이태규 당무혁신실장이 신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전국 246개 지역위원장 공모를 마감했다. 덕양갑에는 박준 전 지역위원장이 단수로 신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은 22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위원장 경선 절차를 논의했다. 대의원 등 지역위원회 조직들이 구성되지 않은 상황이라 덕양을 등 경합 지역은 당원 투표 방식으로 최종 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용식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위원장 출마의 의미를 발표했다. 문 위원장은 “현재 당 조직기반의 토대라 할 지역위원회는 당원 기반이 노쇠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역위원장 개인의 사조직화 됐다. 전근대적이고 낡아빠진, 비민주적이고 사당화 되어 있는 지역위원회를 밑에서부터 혁신하겠다”며 “지역위원장이 되면 권리당원의 추천을 많이 받는 순으로 대의원을 선정하고, 지역위원회에 경쟁하는 인물이 활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민주시민 교육과 민주시민 참여 활동을 당의 일상 활동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송두영 위원장은 “덕양을은 어느 지역보다는 조직이나 활동면에서 탄탄하다고 자부한다. 무엇보다 지역에 내려와 2번의 지방선거를 치르며 민주당 시장과 지역의원들을 만들어냈다”며 “지역을 이끌고 있는 사람으로서 공정한 평가와 지지를 받고, 다음 총선을 잘 치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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