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3동 아·청리더대학, 기자단 자치공동체사업 출판기념회

일산3동 자치공동체 사업 아·청리더대학 기자단 사업 보고회가 6일 주민센터 강의실에서 열렸다. 엄마 아빠들은 “어린이들을 격려하며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우리 마을의 보물 쉼터를 소개합니다. 쉼터는 후곡마을 9단지 사람들이 지친 몸을 달래고,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쉼터야, 우리에게 휴식공간을 줘서 고마워.”(오마초 4학년 탁유정 기자)

“일산역장님의 허락을 받고 구 일산역에 들어가 역사에 대해 여러 설명을 들었다. 구 역사는 1933년 일제강점기 때 지어졌고,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의 물자를 강제로 수탈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억압하던 시절의 가슴 아픈 역사가 있는 장소이지만 부서지지 않고 2006년에 대한민국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신일초 5학년 정다현 기자)

일산3동의 어린이, 청소년, 주민자치위원들이 1년 동안 지역과 자치 현장을 돌아보았다. 참여자들의 기록과 결과물이 책자로 발간돼 주민자치위원들과 부모들의 박수 속에 조촐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일산3동 자치공동체 사업 아·청리더대학, 미래로 기자단 사업 보고회가 6일 일산3동 주민자치센터 강의실에서 열렸다.

사업 전반을 맡아 진행한 김미경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보고회에는 주민자치위원들과 기자단, 지역인사 50여 명이 참여했다.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이영훈 시의원이 함께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형섭 주민자치위 아동청소년 특별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 내에서 8명의 위원들이 특위를 꾸려 올 한 해 매월 사업을 맡아 진행했다. 과정 중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 노력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최성남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 곳곳을 다니며 학생들이 기록한 글과 관심이 우리 마을을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놓으리라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다문화, 탈북학생, 장애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확대해 일산3동의 특화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께한 학생들
곽창용 김현빈 오윤구 김동우
김민재 김규민 김규민 김도윤
최소은 탁유정 김영우 유서연
김 민 김예나 정다현 오우령
김한나 이채영 최서윤 유지민
양유현 석지원 윤은솔 김수빈
이상명 장하연 정준한 정준한
최재용 윤성환 김지니 곽주영
나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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