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흥(56세·사진) 전 안산시 부시장이 지난 5일 제13대 고양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김진흥 신임 고양시 부시장은 수원시 영통 출신으로 방송통신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한 뒤 1990년 4월 공직에 입문했다.

김진흥 신임 고양시 부시장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국무조정실 행정심의관, 안전행정부 지방인사여성제도팀장, 경기도 환경국장, 수원시 영통구청장, 화성 부시장, 안산 부시장을 지냈다.

김진흥 부시장은 “고양시는 큰 성장 잠재력과 좋은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저출산, 청년실업, 안전불감증 등의 어려운 상황이 있는데 공직자들의 노력이 중요할 것”이라며 “공직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아픔을 공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성 시장은 “김진흥 부시장이 안산시에서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부시장으로서 완벽한 임무 수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늦게 알려졌지만 여러 지자체에서 모셔가려 했던 것으로 안다”며 김진흥 부시장에 대한 기대를 나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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